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가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강북삼성병원은 정 교수가 지난 13일 열린 ‘제1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 집담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정 교수는 뇌지주막하출혈 기왕력이 있는 40대 남성의 전교통동맥의 동맥류와 후방 순환계인 기저동맥, 반대 측 내경동맥의 비파열 뇌동맥류를 포함해 각기 멀리 떨어진 3개의 동맥류를 한 번에 치료한 증례를 발표했다.이는 수술적 접근이 쉽지 않아 거의 시행되지 않는 기저동맥과 반대 측 내경동맥에 발생한 동맥류를 모두 완벽히 치료한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어려운 이웃에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요양병원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연탄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요양병원협회와 전국 요양병원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겸해 왔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감염 확산을 우려해 연탄 기부만 이어가고 있다.기평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매서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연탄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
수혈 적정성 평가 대상이 슬관절치환술에 이어 ‘척추 후방고정술’로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3년 2차 수혈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은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환자 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수혈 적정성 평가를 처음 도입했다.2차에서는 슬관절치환술에 이어 척추 후방고정술이 평가대상으로 추가됐으며, 척추 후방고정술 1·2레벨 가운데 2레벨은 평가대상이 아닌 모니터링 대상이다.2차 평가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8개(▲평가지표 4개 ▲모니터
의료계 반대에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대행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한의계가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청구 중계기관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두도록 하는 방안에도 찬성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보험 청구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가 될 것”이라며 “보험업법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한의협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한 전산체계 구축과 운영 관련한 사무를 공공기관인 심평원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심평원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발생한 46억원 횡령사건에도 불구하고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등급에 그쳤다.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 유형별 등급을 26일 공개했다. 권익위는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측정‧평가해 부패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청렴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종합청렴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척추관협착증 전체 진료비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96.3%에 달해 대부분 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척추관협착증 질환 관련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결과,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17년 164만7,147명에서 2021년 1769만9,328명으로 9.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2.2%였다.2021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31.4%인 56
의료계가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으로 인한 ‘오진’ 피해 확산을 문제 삼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오진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분쟁 접수 건수를 들어 반박했다.한의협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1년 오진으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에 접수된 의료분쟁 건수 10건 중 9건 이상은 의과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중재원이 발표한 ‘2021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 건수는 총 2,169건으로, 이 중 의과 진료가 86.0%(1,865건)를 차지했다. 한의과 진료로 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인선을 앞두고 뒤숭숭하다. 특히 심평원장 공모 종료일을 일주일 정도 앞둔 상황에서 하마평도 무성하다.심평원은 현재 김선민 원장의 임기가 오는 4월 종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3일까지 원장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심평원장 공식 임기는 3년이지만,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김 원장의 연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장 공모 종료일을 일주일 가량 앞둔 상황에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새로운 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질환 특성을 고려한 입원일수 적정성 평가가 올해 4월 처음 시행된다.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막고 의료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1차) 입원일수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했다.현재 일부 적정성 평가항목 등에서 입원일수 지표를 산출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입원환자를 포함해 환자와 질환 특성을 고려한 입원일수 적정성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심평원은 입원일수가 의료서비스 이용 결과와 질적 변이를 간접적으로 진단하는 유용한 도구이자 입원 진료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보고,
'디지털 헬스는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사용에 관련된 지식, 실행분야로 e-health 개념을 확장해 디지털 소비자와 더 넓은 범위의 스마트 기기와 이에 연결된 장비들을 포함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이 포함된다.'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디지털 헬스’다(2021년).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는 디지털 헬스의 핵심은 건강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과 여기서 얻어진 데이터를 처리해 건강관리를 유용하게 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그만둔 학생 10명 중 8명이 자연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이 대학입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종로학원이 25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중도탈락 학생(자퇴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재학 중에 그만둔 학생은 각각 341명, 678명, 855명으로 모두 1,874명이었다.이 중 자연계열 학생은 1,421명으로 전체 자퇴생의 75.8%였다. 인문계열 자퇴생(453명)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대학 3곳 중 서울대의 자연계열 자퇴
‘K-뷰티’ 열풍에 필러·보톨리눔톡신 등 한국산 미용 의약품이 인기를 끌자 중국에서는 위조품 판매가 늘고 있다. 한국 정부가 4개월 동안 중국에서 적발한 '짝퉁 한국산 미용 의약품'만 10억원 상당이다. 특허청은 ‘K-뷰티 짝퉁 의약품 현장 단속 관련 브리핑’을 통해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 관련 중국 내 재적재산권 침해 실태조사와 단속결과를 24일 공개했다.특허청과 중국 베이징 해외지식재산센터,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중국 22개 도시의 도매시장 36곳과 피부관리숍·병원·시술소 등 166곳, 주요 온라인 플랫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추가모집에서도 실패한 병원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묘책은 없어 보인다.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소아 입원전담전문의나 응급실전담전문의 고용에 나섰지만 그 조차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소청과 전공의 모집에 실패한 이유가 입원전담전문의나 응급실전담전문의 채용에도 그대로 되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올해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전무했던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전공의 상급년차 모집’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전공의 추가모집에서 3명을 재공고 냈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심평원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농산품을 동반성장몰을 통해 구매해 지난 19일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후원물품은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강원도 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심평원은 원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원주아동센터 ▲원주성애원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원주가톨릭종합사회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에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선임됐다.병협은 지난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4차 상임이사회 상임고문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임원 보선과 회원병원 입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승훈 원장과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을 각각 무임소위원장과 기획부위원장으로, 강동경희대의대병원 이우인 원장을 이사로 보선했다.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다.또 상임이사회 합동회의에서는 부산 거인병원, 부산 한강류마디병원, 대전 새손병원, 등 3곳의 신규입회도 승인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혈압 환자의 의원급 의료기관 이용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 의료기관에 비해 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 환자의 적정투약률이 가장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15년 간 고혈압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을 공동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2021년 기준 고혈압 환자는 1,368만명으로 지난 2007년(695만명) 대비 2.0배 늘었으며, 이는 20세 이상 성인 4,334만명 중 30.8%를 차지하는 수치다.또 고혈압 환자의 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개원 후 유방암 수술을 시작한 지 2년 8개월만이다.유방암 수술은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절제술로 구분되는데 최근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보존하면서 전절제술과 동시 재건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종양학적 치료 뿐 아니라 환자의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 상실감을 최소화하고 있다.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암 클리닉은 유방외과와 성형외과 협업으로 치료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유방외과 이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각장애인들이 질병 통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점자책을 발간했다.심평원은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30선’ 점자책을 시각장애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 17개 지부와 시각장애인복지관 15곳, 맹학교 13개 기관, 점자도서관 35개 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심평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위암, 대장암 등 생활과 밀접하고 국민관심이 높은 24개 질병과 초음파 검사, 임플란트 등 진료행위 6개 항목을 선정해 이해를 돕기 위한 의학적 설명과 통계현황을 담아 제작했다.점자책은 ▲질병·
네이버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산간지역 노인들을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언급했다. 의료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AI)의 윤리적 활용이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차동철 의료혁신센터장은 지난 18일 대한병원협회가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 ‘2023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에서 “‘원격 케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케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구에 주목하기 보다는 환자 케어라는 본질에 무게를 두고 원격의료를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다.차 센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희귀질환인 당원병 환자 전용 진료공간을 마련하는 등 희귀질환자를 위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전국 희귀질환 거점센터 기관별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가 전국 희귀질환 거점센터 기관별 평가에서 97.8점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전국 12개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목표 달성도 ▲사업내용과 수행방법 적정성 ▲사업성과와 확산 효과성을 포함한 평가 기준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권역별 센터 간 상호 평가를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