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설립돼 25년여간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 다국적 제약기업이 있다. 이 회사는 암성 통증치료제 분야에서 공고한 위상을 다지며 소위 '알짜' 기업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최근 감사보고서를 확인해 보니 부채가 약 2,000억원이나 쌓여 있었다. 이 회사는 25년여 간 한국에서 적자를 감수하고 전인적인 사업을 해 온 것일까? 25년 사이에 회사에 중대한 재정적 위기가 닥쳤던 것일까?'암성 통증치료제'에서 어떤 회사인지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앞서 언급한 기업은 한국먼디파마다.한국먼디파마는 지난 1998년 설립
제2형 당뇨병 노인 환자에서 SGLT-2억제제 사용이 DPP-4억제제보다 치매 위험 감소에 더 용이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캐나다 연구진은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 저널인 'Diabetes Care'에 SGLT-2억제제와 치매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에는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SU), 티아졸리딘디온(TZD), DPP-4억제제, SGLT-2억제제 등 다양한 기전의 약제가 사용되고 있지
한미약품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2년 성과와 2023년 새로운 비전 등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를 맞았다고 2일 밝혔다.시무식 영상에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신년사가 담겼으며, 내레이션은 유명 방송인 이금희씨가 맡아 진행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023년 새해 경영슬로건으로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를 선정한 바 있다.송영숙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 창조와 도전, 혁신으로 이어진 한미약품의 반세기 역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한미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2일 2023년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기업비전인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2023년 경영지표를 ‘Integrity(무결성), Progress(진보), Effiiciency(효율성)’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유한의 핵심 덕목인 정직, 신의, 성실의 Integrity를 기반으로,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수립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Progress하며,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 활동으로 Efficiency하게 업무에 임한
현대약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디만틴정20mg(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을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디만틴정은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제로, 오리지널 의약품은 룬드백의 ‘에빅사정’이다. 현대약품은 기존 디만틴정5mg, 10mg에 이어 국내 제네릭 최초로 20mg 제품을 새롭게 발매했다.새롭게 발매하는 디만틴정 20mg은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 제제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환자가 약 복용 시간과 횟수 등을 잊지 않고 꾸준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1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일 충정로 본사와 효종연구소, 천안공장에서 각각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첨단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제시하며 “디지털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과 맞춤 의약품 등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초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신약의 작용기전을 탐색하는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 이삼수 대표가 신년사를 발표하고 2023년을 ‘선순환의 해’로 선포했다.제뉴원은 탄탄한 내실과 세심한 고객사 관리를 통해 2023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 한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신제품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보유 제품의 성장률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 서비스를 확대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삼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산, 품질, 연구, 개발, 영업,
일동제약그룹은 2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지주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일동제약그룹은 올해 경영지표를 ‘사업구조의 질적인 도약과 혁신’으로 정하고, 3대 경영방침으로 ▲품질 최우선 ▲수익성 증대 ▲생산성 향상을 내걸었다.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각 사업별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목표 달성과 수익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특히, R&D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과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투자 유치, 개발 진행 속도 향상, 상용화 및 수익 실현이 서로 연계되
GC녹십자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2023년 신년사를 공지하고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시무식 행사는 생략했다.GC녹십자 허은철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창립 후 56년의 시간 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다져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성장을 위한 양질의 연료가 되었고,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견고한 디딤돌이 되었다”며 “이제 다시 청년(靑年)의 심장으로 목표를 향해 다시 한 번 뛰어오르고자 한다”고 말했다.허 대표는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약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2일 신년회를 열고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새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이동훈 사장은 신년회에서 “SK바이오팜은 한국을 넘어 미국, 유럽 제약시장에서 성공을 이루었다.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직과 구성원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하고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발휘해야 한다”며, “조직의 성장을 위해 세노바메이트의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 동아제약 최호진 부회장, 동아제약 백상환 사장과 본사 지역 책임 및 선임 직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가졌다.시무식은 임직원 간의 인사,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모두는 시무식 자리를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신년사에서 정재훈 부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철학이며, 변함없는 목표”라며
대웅제약은 2일 오전 2023년 계묘년을 여는 온라인 신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이 함께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대웅제약 전승호,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2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더해 고금리, 저성장 기조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 1조원 클럽과 함께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허가 획득으로 2년 연속 신약 허가 승인이라는 성과를 통해 대웅제약
한국BMS제약이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5mg, 10mg 제형의 약가를 25% 낮췄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유지요법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레블리미드의 약가는 5mg, 10mg 기준 각각 5만6,678원, 6만545원이다. 급여 적용 대상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안정병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이식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유지요법을 시작한 환자다.유지요법은 다발골수종 환자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좋은 예후를 유지하기 위해 휴약기를 가지지 않고 질병 재발 시까지 치료제를 지속 투여하는 방법이다.
티움바이오는 중국 한소제약으로부터 자궁내막증 치료제 후보물질 ‘TU2670’에 대한 단기마일스톤 150만달러(약 19억원)를 수령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한소제약에 기술 수출한 자궁내막증 치료제 후보물질 ‘TU2670’의 임상시료 제조공정(CMC) 기술이전에 따른 것이다.티움바이오는 지난 2022년 8월 한소제약과 총 1억 7,000만 달러 규모(약 2,300억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upfront)으로 450만달러(약 64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한소제약은 TU2670에 대한 중국지역 내 전용실시권을 갖고 중국 내
HK이노엔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50mg(성분명 테고프라잔)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케이캡정25mg’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케이캡정25mg은 국내 출시된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1월 1일자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이번 저용량 제제를 내놓으면서 ▲케이캡정25mg ▲케이캡정50mg ▲케이캡구강붕해정50mg 등 케이캡의 제형과 용량은 더욱 다양해졌다.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
SK케미칼은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성분명 리루졸)’을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테글루틱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가 개발한 근위축성측색경화증 치료제로, SK케미칼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위축성측색경화증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또는 기관절개시점 지연을 효능·효과로 테글루틱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은 루게릭병이라고 불리는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사지 및 호흡 근육까지 마비될 수 있는 병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4,709명이며, 최근 5년간 연
"바이오의료에서의 R&D가 기존에는 과학자들의 시행착오를 통해 이뤄졌다면, 이제는 수많은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AI)의 통찰력이 각 단계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김경남 KIST 유럽 방문연구원은 최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발간한 바이오인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김 연구원은 "CAR-T세포 치료제와 같이 유전자 치료법의 발전은 질병 치료를 위해 면밀히 설계되고 표적화된 개입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 잠재력은 최근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수많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정확한 치료법 설계에
국내 지자체들 간 독일 머크(Merck)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 공장 유치전이 시작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바이오 중간재 소재 생산시설을 해외에 추가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최종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올 1분기 내 최종 후보군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한국이 생산 거점 중 한 곳으로 낙점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국내 지자체들도 유치 경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머크는 인천 송도에 2016년 머크 송도 엠랩(M Lab) 협업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9년 머크 한국 라이프사이언스 운영본부를 준공했다. 한국 정부 또한
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은 저용량 제품인 ‘알프람정0.125mg(성분명 알프라졸람)’을 발매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알프람정의 주성분인 알프라졸람은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의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보통 성인의 경우, 알프라졸람 1회 0.25mg-0.5mg 1일 3회 투여를 개시요법으로 하고, 1일 4mg이 최대 용량이다.단, 고령자, 간장애 환자 및 쇠약환자는 1회 0.25mg 1일 2-3회를 개시요법으로 하며, 개시용량에서 부작용이 나타나면 감량한다.알프람정0.125mg의 상한 약가는 53원/정이며, 30정/병과 200정/병 포장단
치매 신약 '아듀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신속 승인이 제약사인 바이오젠의 '욕심'과 규제기관인 식품의약국(FDA)의 부적절한 심사의 합작품이라는 미국 의회보고서가 나왔다.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의회 보고서에는 감독개혁위원회와 에너지및상업 위원회(the Committee on Oversight and Reform and Committee on Energy and Commerce)가 조사한 아듀헬름 출시 과정(FDA의 이례적인 검토 프로세스 및 바이오젠의 공격적인 출시 계획)이 고스란히 담겼다.FDA는 지난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