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미만 단기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으로 인해 누수되는 건강보험재정이 연평균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평균적으로 1만1,000여명의 6개월 미만 단기 체류 외국인이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됐다. 이 기간 단기 체류 외국인 피부양자 1인당 평균 약 95만원의 건강보험 급여비 혜택을 받았다. 1인당 연평균 건강보험 급여비는 지난 2018년 69만2,000원에서 2019년 75만9,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임시 허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최대 4년간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제25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6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승인했다.이번 승인 과제에는 메디컬에이아이와 엔케이글로벌홀딩스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임시허가 됐다.메디컬에이아이는 의료인 간 심전도를 전송하고 다양한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원격 협진 플랫폼을, 엔케이글로벌홀딩스는 외국인 환자의 병원예약 및 의
2022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전국 18개 지방의료원이 A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운영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2022년도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진료기능)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공공성) ▲합리적 운영(경영) ▲책임운영(조직관리) ▲코로나19 대응 기여도 등 5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평가결과를
소득수준 증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의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시뮬레이션 정보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대 보건대학원 황인욱 교수는 9일 서울시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14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에서 '마이크로시뮬레이션 기반 건강보험 진료비 추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로시뮬레이션은 미시적 의사결정체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것으로 개인 소득 수준, 연령 등 행태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반영한다. 이에 중장기적 추계에 적합
비의료인에게 문신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또 발의됐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신사‧반영구화장사법’ 제정안을 지난 8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국회에 발의된 문신사 합법화 관련 법은 총 6건으로 늘었다. 강 의원이 발의한 문신사법은 문신사와 반영구화장사에게 문신행위 또는 반영구화장행위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신사와 반영구화장사 면허도 도입한다. 이 외 ‘문신사 및 반영구화장사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받은 경우, 다른 사람에게 면허증을 대여한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 면허를 취소하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공의과대학 설립법 공청회를 개최하며 관련 논의가 다시 불 붙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복지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여전히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는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각한 상황에서 의료취약지에 지역거점병원 확충을 위해 4,000명의 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국립 공공의대만으로 지역의료불균형 해결할 수 있느냐고 하면 그걸로는 해결 안된다”며 “좋은 병원과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역할을 할
응급상황에서 응급의료 및 처치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형사책임을 면제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복지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응급의료종사자가 업무수행 중이 아닐 때 실시한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에 대해 형사책임 면제 범위를 ‘사망’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선한사마리아인법'이라도 한다. 또한 응급의료종사자가 실시한 응급의료행위에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등을 빠른 시일 내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히 통과시켜 달라가 아니라 언제까지 통과시키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겠다는 수준의 의견 표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복지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법사위 계류 중인 법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의원들은 법사위에 간호법 제정안 등 복지위 통과 후 계류 중인 법안 통과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상임위 통과했는데 법사위 통과안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복지위원장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굴하기 위해선 임상역학적 시각과 질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SAS(Statistical Analysis System)와 국민건강보험공단 DB 등 건강 관련 자료가 구축돼 있어 자료 부족보다는 융합·활용 면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는 8일 제36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온라인 동계 학술대회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교수는 "활용 가능한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다"며 "데이터에서 의미를 발굴하기 위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필수의료를 수행할 인력 확충 방안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와 관련해서는 실손보험과의 관계 정립, 간병비 급여화에 대한 고민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중증‧응급‧분만‧소아환자’를 중심으로 크게 ▲지역완결적 필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박 차관은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간협 회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대응에 협조한 간협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방문은 복지부 2차관 취임을 맞아 간호계 현안을 공유하고 간호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박 차관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대비해 간협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박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간협과 소통하며 국민에게 질 높
보건복지부가 ‘근골격계 초음파‧자기공명영상(MRI)’ 급여화를 필수항목에 대해 제한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이미 급여화 된 뇌‧뇌혈관 MRI 등을 남용 의심 항목으로 규정하고 향후 급여기준을 명확하게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공개했다.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핵심은 ▲의료적 필요도 기반 급여기준‧항목 재점검 ▲공정한 자격‧부과제도 운영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불법행위 엄단 및 비급여 관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공개됐다.지원대책에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공공정책수가를 통한 적정 보상 지급, 충분한 전문 의료인력 확보 등을 대전제로 권역심뇌혈관센터 재평가 후 재지정, 병원 간 순환교대 당직제, 모자의료센터 가동, 분만 관련 수가 대폭 확대, 지방병원 전공의 증원 등이 포함됐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중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중증‧응급‧분만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법안이 1차 관문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를 숙원으로 삼아 온 산부인과 의사들은 환영했지만 이제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복지위는 7일 열린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이정문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재원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불가항력 의료사고
정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간병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오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종합적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의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의 1차 목적인 간병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중증 환자가 오히려 서비스에서 배제되는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협의체는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과 서울대 노홍인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보건의료·환자단체, 현장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활성화되려면 재단법인화와 국고 지원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김주경 입법조사관은 지난 5일 발간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실태와 개선과제’에서 이같이 말했다.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 간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보건의료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설립하기 시작했다. 2022년 11월 기준 서울을 비롯한 인천·부산·제주·경기·강원·경남·전남·대전·광주·대구·울산·충북·충남·경북·전북 등 1
내년부터 중소병원도 감염예방관리료 산정을 위해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받아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관련 내용이 담긴 보건복지부 행정해석 '가25 감염예방관리료 3등급 의료기관 인증기준 유예 종료 안내'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감염예방관리료 3등급 기준 신설에 대한 의료기관 인증기준 적용이 예정대로 오는 2023년 1월부터 적용된다.감염예방관리료는 의료기관의 효과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지급하는 수가로, 간호인력 확보 수준에 따른 입원 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제를 신고하고 감염 예방과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감염예방을 위한 조건을 갖춘
마약 문제로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은 5년 동안 면허 재교부를 신청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마약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은 5년이 경과된 이후에 재교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면허 재교부를 심사하는 면허재교부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시 의료인이 절반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장 의원은 “현행법에서는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으며 취득한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며 “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내내 준비했던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오는 8일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다.이에 앞서 복지부는 7일 오전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이 참석했다.복지부와 의협․병협은 그동안 5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필수의료의 지원 우선순위, 지역전달체계와 보상체계 개선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이번 회의는 지금까지 실무협의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논의하고 검토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여부를 연내 결정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검토 계획을 공개했다.오는 9일 한덕수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15일 공개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방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해 겨울철 유행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 논의를 거쳐 시행할 것”이라며 “마스크 의무 조정 로드맵 최종안은 12월 말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