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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폐업 시 ‘의약품‧의료기기’ 폐기 의무화 추진

의료기관 폐업 시 진료기록부 외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한 처리계획서를 의무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폐업 신고 시 보유한 의약품·의료기기의 처리계획서를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 제출하도록 했다.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처리계획을 이행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인 의원은 “현행법은 의료기관 폐업 시 진료기록부 이관 및 보관에 관한 규정만 명시하고 있을 뿐 의료기기‧의약품 등의 폐기 책임에
정책 곽성순 기자 2023.01.18 12:05
방사선사·응급구조사 “간호사만을 위한 법, 다른 직군 짓밟아”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된 이후에도 법안 자체를 폐기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은 지난 1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진행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한 조 회장은 “지금이라도 간호법이 가진 문제점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조 회장은 “다양한 직역이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룰 때 의료현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된
기관·단체 송수연 기자 2023.01.18 11:47
국시 '수석' 장서연 씨 "환자에 믿음 주는 의사 되겠다"

2023년도 의사 국가시험 수석은 한림의대 의학과(본과) 4학년생인 장서연 씨였다. 320점 만점에 308점(96.3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은 장 씨는 “수업에 충실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장 씨는 18일 청년의사와의통화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시험도 어렵게 느껴졌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던 컴퓨터 시험 방식(Computer Based Test, CBT)에 대해선 의학과(본과) 3학년 때부터 한림의대에서
기관·단체 김주연 기자 2023.01.18 11:15
美 시골병원 29% 폐원 위기…"의료자원 유지비 지원해야"

코로나19 이후 문 닫을 위기에 처한 미국 시골병원(rural hospital)의 폐원을 막으려면 지불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제도 내에서 시골병원이 의료자원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을 진료비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미국 보건의료 질 및 지불제도 개혁센터(Center for Healthcare Quality and Payment Reform, CHQPR)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 ‘Rural Hospitals at risk of closing’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 지역 시골
의료 김주연 기자 2023.01.18 06:08
"올해 회원사 지원에 집중…수출 확대 등 적극 나설 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올해 회원사인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규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조합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설가온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이재화 이사장은 “경제 전문가들은 올 한 해를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수출 전망이 전반적으로 어둡기 때문”이라며 “선진국들은 주요 원자재, 소재·부품·장비 수출을 제한하고 일자리와 자국내 산업발전 등을 이유로 자국 생산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산업 박기택 기자 2023.01.18 06:03
복지부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인증기관, 더이상 확대 없다"

보건복지부가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인증기관을 현행 12개소에서 더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 책정 과정에서 나온 국회 요구대로 영리화로 흐르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과장은 17일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만성질환자와 건강한 국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기관 12곳에 대해 시범인증을 부여한 바 있다.이번 시범인증은
정책 곽성순 기자 2023.01.18 05:59
대법 초음파 판결, 의료일원화 촉진할까…"현 의료체계 한계"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의료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의료계와 법조계에서 나왔다.대법원 판결에 대한 의료계와 법조계 시각이 엇갈렸지만 의료일원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의료계는 사법부가 이원화된 면허체계를 무모하게 벗어났다고 비판했지만 법조계는 오히려 이번 판결이 그 한계를 노출했다고 지적했다.지난 17일 대한의료법학회·한국의료법학회·대한의학회가 '환자 보호를 위한 과학적 의료의 정립과 사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의료계와 법조
기관·단체 고정민 기자 2023.01.18 05:50
“공공의대 짓고 공공병원 늘리면 의료격차 해소될까”

의료자원 격차로 지역 간 치료가능사망률(Amenable Mortality Rate)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공공의대와 공공병원을 늘려야 한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공공의대를 늘리고 공공병원을 짓는 게 무조건적인 답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양병원화 된 공공병원은 사실상 공익적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소장은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은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보건의료, 재난과 감염병 등 신속한 대응이
기관·단체 김은영 기자 2023.01.18 05:33
옥시라세탐제제 다음 임상 재평가 결과 대상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뇌기능개선제 옥시라세탐제제 임상 재평가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다음 재평가 대상에 이목이 집중된다.현재 식약처는 날록손염산염, 세프테졸나트륨 등 11개 품목에 대한 임상 재평가를 진행 중이다.18일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임상 재평가가 진행 중인 품목은 날록손염산염, 지페프롤염산염, 스토렙토키나제‧스토렙토도르나제, 세프테졸나트륨, 콜린알포세레이트, 디히드록시디부틸에테르,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알긴산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케노데옥시콜산우르소데옥시콜산삼수화물마그네슘염,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엘-아스파르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3.01.18 05:16
메디포스트,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日3상 투약 개시

메디포스트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일본 3상 임상시험에 진입했다.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카티스템 일본 3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메디포스트는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카티스템을 투약하고 대조 그룹은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투약한 후 52주 추적관찰을 통해 관절 기능 개선, 통증 완화, 손상된 무릎 연골재생 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카티스템은
산업 김찬혁 기자 2023.01.18 05:11
HLB사이언스, 김수정 신임 연구소장 선임

HLB사이언스가 김수정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김수정 박사는 포스텍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 의생명공학 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코미팜, 크리스탈지노믹스, 파마리서치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항생제 및 항암제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HLB사이언스는 김 박사가 내성 균주 제어를 위한 항생제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임상 인허가를 진행한 바 있어, 그람 음성균의 효율적 억제와 내독소 중화 기전을 특징으로 하는 HLB사이언스의 신약물질 ‘DD-S052P’ 임상개발 적임자로 평
산업 김찬혁 기자 2023.01.18 05:10
의약품안전관리원, 1차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신청 접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오는 25일부터 2023년 제1차 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본과정)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1차 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오는 2월 23일~24일 이틀간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교육과정은 ▲ 약물감시의 필요성 및 안전관리책임자의 역할 ▲의약품 재평가, 허가갱신제도의 이해 ▲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기준서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이다.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약사법 제37조의4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자가 2년마다 16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한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3.01.18 05:09
신약개발사업단, 항암제 글로벌 진출 심포지엄 개최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이하 사업단)은 지난 17일 ‘국가신약개발사업 제약· 바이오 글로벌 진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항암분야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의 전략적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Expanding Horizons for Global Co-development Partnership in Oncology’를 주제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지속되는 항암제 연구‧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 신약개발 기업 관계자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3.01.18 05:08
새내기 의사 3181명 탄생…한림대 장서연 씨 수석

2023년도 제87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한림의대 장서연 씨가 수석을 차지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23년도 제87회 의사 국시 결과, 전체 응시자 3,358명 중 3,181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수석합격자인 장 씨는 320점 만점에 308점(96.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제87회 의사 국시 필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컴퓨터 시험 방식(Computer Based Test, CBT)으로 치러졌다.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
기관·단체 김주연 기자 2023.01.18 05:07
‘시니어 의사’ 활용하려는 국립중앙의료원…정년 연장도 추진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정년을 연장하고 은퇴한 ‘시니어 의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사직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다음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사회에서 정년 연장이 결정되더라도 공공기관인 만큼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에 따르면 2022년 8월말 기준 국립중앙의료원 의사 정원은 268명이지만 19%인 51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은퇴한 시니어
기관·단체 송수연 기자 2023.01.17 16:53
임상시험지원재단, 日오사카대병원과 임상 연구 협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대학병원 혁신의료센터(Department of Medical Innovation, 이하 ‘DMI’)와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시아 지역의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2004년 설립된 유럽 임상연구네트워크(European Clinical Research Infrastructure Network)에 이어 두 번째로 구성된 국가 간 임상연구 네트워크다.혁신의료센터는 오사카대학교병원이 2016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면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3.01.17 16:43
오스템카디오텍, 전국 영업 파트너사 모집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인 심혈관 의료기기 제조기업 오스템카디오텍(대표 엄태관)이 국내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오스템카디오텍은 올 한 해 동안 자사 심혈관 의료기기 판매 대리점을 상시 모집한다. 오스템카디오텍의 고객은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다. 오스템카디오텍은 전국 각지에 있는 병원 고객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리점을 확충해 국내 영업망과 물류망을 촘촘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오스템카디오텍은 현재 본사 소속 영업사원들의 직접 판매와, 대리점을 통한 간접 판매 방식을 모두 취하고 있다.
산업 김찬혁 기자 2023.01.17 16:19
"간호법 소위 회부한 법사위, 위법·반민주적 행태"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로 회부되자 간호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법사위원장에서 사퇴해야 하며 간호법에 위헌성이 있다고 지적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법사위원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대한간호협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간호법에 대한 엄밀한 법적 검토 없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삼아 제2소위 회부를 주장한 조 의원은 법사위원 자격이 의심되는바,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간협은 “지난 16일 법사위 간호법 토론 과정에서 조 의원은 간무협의 일방
기관·단체 김주연 기자 2023.01.17 15:41
서울아산병원, 급성 신장손상 조기진단 기술 개발

라만분광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급성 신장손상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마커 검출법인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SERS)과 인공지능 기반의 통계처리 기법을 이용해 급성 신부전을 평가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급성 신장손상은 혈액 속 노폐물이 쌓이고 신체 전해질, 산성도, 수분 항상성이 깨지면서 신장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조기 진단할 수 있으면 신속한 치료로 영구적인 신장손상과 만성 진행성
의료 김은영 기자 2023.01.17 14:39
축소 이전 결정에 국립중앙의료원도 반발 "수용 못한다"

신축·이전 규모를 축소한 기획재정부 결정에 국립중앙의료원(NMC)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17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기재부가 통보한 사업 규모로는 필수중증의료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며 기재부 결정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NMC 전문의협의회는 전날(16일) 임시총회를 열고 98%의 찬성률로 기재부 결정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NMC 전문의협의회는 기재부 사업 규모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지원하고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데 역부족
기관·단체 김주연 기자 2023.01.17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