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다르게 부산대병원은 이사회에서 추천한 후보가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됐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지 10개월 만이다.부산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성운 교수가 제28대 병원장으로 임명돼 오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6년 1월 19일까지다.부산대병원은 지난해 3월 7일 이사회를 열고 병원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들 중 정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영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하지만 10개월 동안 병원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다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정 교수를 병
미국 식품의약품(FDA)가 전임상 및 비임상 시험에서 주로 사용됐던 동물시험 자료를 향후 의약품 허가 시 제출하지 못하게 하면서, 이러한 행보가 국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8일 미국이 지난 12월 개정한 '식품의약품화장품법' 중 동물시험 자료 제출과 관련한 내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 6,500억 달러 규모의 2023년 통합세출법(Consolidated Appropriations Act of 2023)에 포함된 내용인 미국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
정부가 응급환자 이송지연을 줄이기 위해 수용 곤란 통보 절차를 까다롭게 바꾸는 시행규칙을 마련하자 응급의료 현장은 부작용을 우려하며 반발했다. 응급환자 이송지연이 응급의료기관의 '이기적인 수용거부' 때문이라는 진단부터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 수용이 곤란할 때 그 사유와 근무 의사 현황, 병상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8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쳤다(관련 기사: 응급실 응급환자 수용 곤란 통보 까다로워져).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이날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
동일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라도 화이자 백신(BNT162b2)보다는 모더나 백신(mRNA-1273)으로 3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심각한 결과에 대한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지난 1월 초 네이처지(nature microbiology)에는 미국재향군인을 대상으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원제: Comparative effectiveness of third doses of mRNA-based COVID-19 vaccines in US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IT 기술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융복합이 활발하다.KT 디지털&바이오 헬스사업단 이해성 상무는 지난달 발간된 제24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보고서(KPBMA Brief)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및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전체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빠른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관절케어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구절초’의 약국용 신제품인 ‘관절연골엔 구절초 골드’를 출시했다.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약국 유통해 판매되고 있는 ‘관절연골엔 구절초 골드’는 기존 제품에 비타민D, 아연, 셀렌을 추가해 관절과 연골뿐만 아니라 뼈, 면역, 항산화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콘드로이친,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부원료도 함께 들어있다.지난해 4월 GC녹십자웰빙이 출시한 ‘관절연골엔 구절초’는 국내 최초의 구절초추출물 활용 건강기능식품이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이 설날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감사 기획전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설프라이즈‘ 이벤트는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장대원의 각종 건강기능식품들을 최대 8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또한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5,000원 쿠폰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쿠폰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쿠폰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장대원 쇼핑백을 추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지난 11일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최초로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증인 ‘ISO 27001’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ISO 27001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안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규격으로, 정보보호정책, 통신·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련 14개 관리 영역의 144개 세부 항목을 평가하는 정보보안 분야의 권위 있는 인증이다. 이 인증은 회사가 정보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병원이사회 추천을 받은 원장 후보자가 대통령실에서 전원 반려된 서울대병원이 병원 선발 과정을 다시 진행하면서 지원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대병원은 18일 '서울대병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9대 원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후보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날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다음 달(2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 재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최종 후보를 정해도 교육부 추천부터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까지 절차가 남아 있어 이사회 (후보 선정) 과정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대규모 감염병 사태, 치매, 만성질환 관리, 우울증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 운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해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보건의료사업과 감염병 업무를 공동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또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지역보건의료기관 상호 간 소통과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의원은 “감염병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감염병의 확산 속도와 보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하지 않은 수입 아킬레스건이 환자 2,100명에 이식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환자단체가 피해 보상과 부작용 치료를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수입한 아킬레스건을 반으로 쪼개 병원에 유통한 일부 인체조직은행을 적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식약처 승인을 받지 않은 아킬레스건 7,600개가 국내에 수입됐고, 이중 2,100개가 무릎 십자인대 등이 파열된 환자에게 이식됐다.한국환자단체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반쪽 아킬레스건'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소위원회에서 간호법을 추가 심의하기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결정이 위법이라는 대한간호협회 주장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간무협은 간호법을 "간호사가 독식하려는 법"이라며 위헌성이 있다고 지적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지적에 동의한다고도 했다.간무협은 18일 성명을 내고 “보건의료계 갈등의 원인인 간호법이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로 회부된 당연한 결과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법사위원으로서 간호법의 잘못된 점을 정당하게 지적한 조 의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제한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로 회부되자 대한간호협회가 ‘원천무효’라며 반발했다.간협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수요집회에는 간호사와 간호대생,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범국민운동본부)’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간협 신경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 퇴장에도 불구하고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독단적으로 간호법의 제2소위 회부를 결정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며 “간호법 발목잡기이자 이유없이 심사를 지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대법원이 “한의사를 위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성형외과학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인 면허제도를 대법원이 앞장서서 무너뜨려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성형외과학회는 “초음파 영상과 한의학적 진단 사이에 논리적 상관관계가 연구돼 검증된 것도 아닌데 단순한 교육과정 변화, 한의사들끼리의 연구와 보수교육만으로 의학에서 과거부터 사용되어오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갑자기 한방의료 범위로 포섭시켜버린다면, 의료법을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지역 의료 격차를 이유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를 신설해야 한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장이 ‘억지’라고 비판했다. 자의적으로 해석한 통계를 근거 자료로 제시했다는 지적이다.의협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경실련이 ‘치료가능사망률(Amenable Mortality Rate)’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비약적인 결론을 내려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대를 주장했다”고 비판했다.2021년 OECD 건강통계에 다르면 우리나라 치료가능사망률은 42.0명으로 OCED 회원국 평균인 74.4명보다 낮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치매치료제 AR1001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으로부터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아리바이오는 향후 AR1001 국내 임상시험 실현가능성 제고를 위한 타당성(feasibility) 서비스, 최적 연구자 및 연구 병원 탐색 및 소개, 한국 임상시험 참여 포털 및 상담센터 연계를 통한 참여 환자 모집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AR1001은 다중기전 다중효과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다.정재준 대표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의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분석한 법조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사실 관계조차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문 영역이 의학 분야에 대한 이해가 결여됐다는 지적도 나왔다.지난 17일 대한의료법학회·한국의료법학회·대한의학회가 '환자 보호를 위한 과학적 의료 정립과 사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유화진법률사무소 유화진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토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최근 국정원이 조사하고 있는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간부 등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에 나섰다는 혐의다.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수사는 4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보건의료노조는 조직실장이 간첩단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사무실은 물론 자택과 차량도 수사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했다.보건의료노조는 노동운동에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하는 절차가 까다로워진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으로 입법예고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18일까지 실시한다.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설치·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요청을 거부 또는 기피할 수 없도록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응급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해 신속히 응급의료권역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적정개소 수를 초과해 지정할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절차를 정비했다.권역외상센터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이하 스펙트럼)가 경영진 변화를 통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 한국명 롤론티스)’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스펙트럼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레벨(Francois J. Lebel) 부사장 겸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레벨 부사장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의 미국 내 상업화 및 연구개발을 지휘해왔다.프랑수아 레벨 부사장의 사임은 지난해 포지오티닙 허가 불발에 따른 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