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 한파에도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는 이어졌다.대한간호협회는 25일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 간호법 제정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12일째다.이날 국회 앞 1인 시위 주자로 나선 간협 유재선 이사는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며 “국민의힘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회부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유 이사는 “오는 2025년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선 간호법을 제정해 숙
셀트리온이 영국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공동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셀트리온은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익수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총 47.05%의 최대지분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양 사의 시리즈A 투자 규모는 총 4,700만 달러(한화 약 530억원)다.셀트리온과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1년 6월 익수다에 대해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당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하 재단)은 제3대 이사장으로 박인석 전(前) 보건복지부 실장이 1월 25일 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신임 박인석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연금정책국 및 보육정책관 국장, 사회복지정책실 실장 등을 역임해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안목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외교부 주칠레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로 근무하며 한국 보건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박인석 이사장은 1월 25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24일까지 3년간 재단의 임상시험 지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재단은 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지난 18일 탑 임플로이어 인스티튜트(Top Employers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3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고용 기업에 선정됐다.한국다케다제약은 사내의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DE&I)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도입하고, 기존의 교육 채널들을 통합해 구성원들의 역량 발전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더불어 코로나로 시작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95점으로 전체 평균 72.9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88.5점보다 크게 상회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의 진료분에 대해, 신규 치매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제를 처방한 전국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항목은 4개의 평가지표와 5개 모니터링지표다.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환자의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박남철 전 에이타스 글로벌 마켓(Aetas Global Markets)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박 부사장은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에서 생물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홍콩 HSBC의 헬스케어 리서치 아시아퍼시픽 헤드를 역임했다. 에이타스 글로벌 마켓에서는 국제 헬스케어 기업금융 및 투자 업무를 총괄했다.박 부사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25여년의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경험을 활용해 메드팩토의 해외 사업개발(BD) 및 해외 투자 유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MSD가 개발한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앞선 전립선암 임상 실패에 이어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에서도 1차 변수를 개선하지 못했다.MSD는 지난 25일 키트루다+엔잘루타마이드(제품명 엑스탄디)+안드로겐 차단 요법(ATD)을 병용하는 3상 임상시험 'KEYNOTE-991'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KEYNOTE-991' 중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엔잘루타마이드+ATD 병용요법은 위약군과 비교해 1차 평가변수였던 독립 중앙 검토에 따른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radiograp
입원환자의 심폐소생술 발생률 감소, 중환자실 입실률 개선, 원내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를 낸 ‘신속대응시스템'이 2단계 시범사업에 돌입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 21일까지 ‘신속대응시스템(2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시범사업은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위험상황을 사전 방지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체계 도입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단계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장됐다.대상기관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 중환자실 전담의 배치 및 간호관리료 차
지방 국립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은 '오늘만' 보고 산다. 병상은 꽉 찼는데 의사는 사라지고 있다. 일을 맡길 후배도 가르칠 제자도 남아있지 않다. 쉴 수도 없고 아파도 안 된다. 내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지방 국립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곪아가고 있다. 전공의 지원자는 없고 세부·중증 분야는 대가 끊길 위기에 놓였다. 지방이라는 조건에서는 병원 투자도 한계가 뚜렷하다. 의료진은 하나둘 병원을 떠나고 있다. 반면 떠났던 환자들은 다시 지역 병원으로 밀려들고 있다. 인력과 인프라를 흡수했던 수도권조차 소청과 진료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질환 특성을 고려한 입원일수 적정성 평가가 올해 4월 처음 시행된다.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막고 의료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1차) 입원일수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했다.현재 일부 적정성 평가항목 등에서 입원일수 지표를 산출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입원환자를 포함해 환자와 질환 특성을 고려한 입원일수 적정성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심평원은 입원일수가 의료서비스 이용 결과와 질적 변이를 간접적으로 진단하는 유용한 도구이자 입원 진료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보고,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25일에도 국회 앞에서는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됐다. 현재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대중 공보부회장은 이날 간호법 반대 피켓을 들고 국회 정문 앞에 섰다. 임상병리사협회는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이다.김 부회장은 “70년간 의료인을 규정하고 관리하는 의료법을 거스르는 간호법을 결사반대한다”며 “의사와 간호사는 의료법으로, 임상병리사와 같은 의료기사는 의료기사법으로 각각 관리되고 있다.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
의정부을지대병원 로비에 감미로운 플루트 선율이 울려 퍼졌다.25일 오전 의정부을지대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제2회 을지 미니콘서트’다.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New Wave Flute Ensemble)’은 이날 ▲왈츠 NO.2 ▲(라라랜드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디즈니 프린세스 메들리 ▲B Rosette(하얀거탑 OST) 등을 연주했다.지난 2003년 창단한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은 굿네이버스의 아동 학대 보호 캠페인 공연,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장애인 문화 증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UN
지자체가 의사 인력 확충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서 주목된다.경상남도는 경상남도의사회,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25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포함한 도내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근무 환경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경남 지역 종합병원 26개소, 병원 281개소, 의원 1,707개소, 보건기관 36개소로 총 2,050개소 근무하는 의사 총 5,908명이다. 이들 중 182명이 공중보건의사 다. 설문은 3개 부문 26개 문항으로 진행되며 근무 현황과 의료기관의 근
필수의료지원정책을 총괄할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이 발령 한달여 만에 국방대 파견이 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6일자로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을 국방대 안보과정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권 지원관은 지난달 30일자로 필수의료지원관에 임명됐기 때문에 임명 후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국방대 파견이 결정된 것이다.필수의료지원관은 문재인 케어 실무를 맡았던 의료보장심의관을 전환한 직책으로 필수의료 추진을 위한 계획의 수립 및 조정 등이 주요 업무다.권 지원관은 임명 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현재 상황을 보면 필수의료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와 서울의대 내과 박세훈 전문의가 선정됐다.아산의학상 상금은 총 7억원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에게는 3억원씩,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씩 지급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 교수는 지난 23년간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
유럽 의약품청(EMA)이 1월 31일부터 모든 임상시험을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으로 일원화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한국바이오협회는 25일 이같은 EMA 임상시험 규정 변경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임상시험규제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linical Trials Information System)은 기존에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국가별 관할부처 및 윤리위원회에 각각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해, 한번의 신청으로 30개의 유럽경제지역(EEA)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헬스는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사용에 관련된 지식, 실행분야로 e-health 개념을 확장해 디지털 소비자와 더 넓은 범위의 스마트 기기와 이에 연결된 장비들을 포함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이 포함된다.'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디지털 헬스’다(2021년).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는 디지털 헬스의 핵심은 건강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과 여기서 얻어진 데이터를 처리해 건강관리를 유용하게 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그만둔 학생 10명 중 8명이 자연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이 대학입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종로학원이 25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중도탈락 학생(자퇴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재학 중에 그만둔 학생은 각각 341명, 678명, 855명으로 모두 1,874명이었다.이 중 자연계열 학생은 1,421명으로 전체 자퇴생의 75.8%였다. 인문계열 자퇴생(453명)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대학 3곳 중 서울대의 자연계열 자퇴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25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 축소 반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문의협의회는 “모든 국민들에게 국가중앙병원이 처한 현실과 변하지 않는 암담한 미래를 알리고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백년대계를 위해 제대로 된 국가중앙병원이 지어지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7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 내에서 규탄시위를 시작했으며 기획재정부가 신축‧이전사업 축소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된 의료인 중 18%만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법 제65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자격정지 처분 기간 중 의료행위를 하거나 3회 이상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인에 대해서는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15~2022년 자격정지 기간 의료행위자 행정처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년간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 적발 건수는 44건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면허 취소를 처분받은 경우는 18%인 8건에 불과했다. 자격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