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화재 사고가 발생한 파미셀 울산 1공장의 2021년 한 해 매출액이 약 3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공장 생산 가동 중단이 지속되면서 파미셀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파미셀은 지난 17일 정정공시를 통해 울산 1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이 약 391억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2021년 울산 1공장의 생산내역이다.파미셀은 지난 14일 울산 1공장 화재 사고를 겪었으며, 현재 1공장은 가동이 멈춘 상태다. 해당 화재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울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돼 파장이 예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부에 마약류취급학술연구 업무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행정처분 사유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업무정지 기간은 25일부터 오는 3월 24일까지다.식약처는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이하 학술연구자) 점검 결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된 재고량과 실제 재고량에 서로 차이가 나는 등 마약류 관리를 허술하게 한 사실이 다수 적발됐다고 설명했다.행정처분 대상은 성균관대 기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국민 심리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효과적인 재난 심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계획 및 지역계획 수립 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 수립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립 의무화 ▲국가트라우마센터 역할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강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
중환자실보다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연명의료 관련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충남대 간호대학 연구팀은 병원간호사회가 최근 발간한 학술지 ‘임상간호연구’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종합병원 간호사의 연명의료 간호역할 인식, 좋은 죽음 인식이 연명의료 간호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연구팀은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05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 간호 스트레스와 연명의료에 대한 간호 역할 인식, 좋은 죽음 인식 등을 설문 조사했다. 응답자 중 44.9%인 92명이 중환자실 간호사였으며, 55.
‘K-뷰티’ 열풍에 필러·보톨리눔톡신 등 한국산 미용 의약품이 인기를 끌자 중국에서는 위조품 판매가 늘고 있다. 한국 정부가 4개월 동안 중국에서 적발한 '짝퉁 한국산 미용 의약품'만 10억원 상당이다. 특허청은 ‘K-뷰티 짝퉁 의약품 현장 단속 관련 브리핑’을 통해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 관련 중국 내 재적재산권 침해 실태조사와 단속결과를 24일 공개했다.특허청과 중국 베이징 해외지식재산센터,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중국 22개 도시의 도매시장 36곳과 피부관리숍·병원·시술소 등 166곳, 주요 온라인 플랫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발해진 비대면 의료 흐름이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키워드로 보는 2023년 국제의료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담긴 주요 키워드 중에는 비대면 의료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비대면 의료 시장이 팬데믹의 여파로 2023년 571억 달러 규모로 집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팬데믹이 종료돼도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8.8%를 기록하며 2,248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비대면 의료
CJ바이오사이언스(대표 천종식)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마이크로바이롬 기반 면역항암 신약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이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FDA에 제출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JRB-101’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가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 후보물질로, CJ제일제당이 구축해온 균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면역학적 검토를 통해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했다. 해외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전문 인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Richard Kensinger)를 미국 법인 ‘SK bioscience USA’의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VP of R&D Project Management)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캔싱어 부사장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임원(Global Bioprocess Exper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로슈의 안질환 이중 특이적 항체치료제 ‘바비스모주(성분명 파리시맙)’을 허가했다.식약처는 한국로슈의 신약 ‘바비스모주’를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적응증은 ▲신생혈관성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다.바비스모주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적 항체 치료제다.안지오포이에틴-2(Ang-2)는 혈관 안정화, 신생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VEGF 작용을 강화한다. 혈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추가모집에서도 실패한 병원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묘책은 없어 보인다.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소아 입원전담전문의나 응급실전담전문의 고용에 나섰지만 그 조차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소청과 전공의 모집에 실패한 이유가 입원전담전문의나 응급실전담전문의 채용에도 그대로 되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올해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전무했던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전공의 상급년차 모집’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전공의 추가모집에서 3명을 재공고 냈지
환인제약은 ‘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식을 갖고 R&D 혁신을 위한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환인제약 연구센터’는 연면적 922평, 대지면적 721평, 지상 4층에 지하 1층 규모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했다. 기존에 경기도 수원시에 있던 중앙연구소가 확장 이전한 것이다.환인제약 이원범 대표는 “환인제약 연구센터 설립을 발판 삼아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 더불어 글로벌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제7대 회장에 이어 제8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연임한다고 20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2년간의 고 회장 임기 동안 정회원사가 34% 증가하는 등 바이오 산업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또 협회는 대상 임정배 사장을 새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부회장 21명, 이사 25명 및 감사 1명의 임원이 선임됐다.특히, 부회장에 GS칼텍스 권영운 연구소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새롭게 합류했다.협회는 1982년 설립된 한국생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경제적 이익 제공에 따른 지출보고서’와 CSO(영업대행사) 관리 문제 등 기업체들의 준법·윤리경영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2023년 제1차 회의를 열어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안착을 비롯, CSO 관리, 윤리경영 인증기업 확대 등 윤리경영 현안에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위원회는 ▲지출보고서 대응 ▲CSO 관리 ▲윤리경영 확산 ▲대외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동향 조사 등 5개 소위원회를 구성,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가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과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응급의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필립스코리아와 서울대병원은 필립스 환자 모니터를 통해 응급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중증 치료, 회복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끊김없이 수집하고, 필립스의 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데이터 웨어하우스 커넥트 (Data Warehouse Connect System, DWC)’를 이용해 응급 의학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궁극적으로 응급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진단 및 치료 방향을 제
정부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전공의 정원 배치 기준 개선을 개선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지역 전문의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한다는 방침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의료 취약지의 의료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3개 분야 7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의료인력 양성수급 개선 ▲보건의료 역량강화 ▲의료수가제도 합리적 개선 등 3가지 분야를 도출했다.7대 세부 과제는 ▲전공의 정원 배치기준 개선 ▲병원 내 진료지원인력(PA)
일부 지자체가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일명 '섬보의'에게 응급 여부를 가리지 않고 '7일 24시간' 진료를 요구하는 운영지침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공보의들은 정부 지침으로 공보의를 '노예화'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문제가 된 수정안은 여수시보건소가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 개선안' 중 하나다.이 문건에 따르면 여수시보건소는 기존에 '야간과 주말 응급환자 진료'를 수행한다는 기준에서 '응급'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보건지소가 도서지역 유일한 의료기관인
메디톡스가 중국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1,2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메디톡스는 20일 중국 젠틱스(GENTIX)가 메디톡스에 손해배상소송(국제 중재)을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젠틱스는 과거 메디톡스의 중국 진출 파트너사였던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블루미지)의 자회사다.메디톡스는 과거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블루미지와 손을 잡고 자회사 젠틱스와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후 양측 갈등으로 인해 지난해 블루미지는 메디톡스 측에 파트너십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젠틱스는 지난 18일 싱
응급구조사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간호법 소위원회 회부 결정을 반기며 간호법을 폐기를 요구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의료체계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고령 사회 의료중심 건강돌봄체계의 발전에 어깃장을 놓는 간호법에 대한 매우 정확한 조치”라며 “법사위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응급구조사협회는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의료 패러다임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법안인 것은 분명하다”며 “대한간호협회의 주장처럼 간호법이 국민을 위한 ‘선(善)’이라면 어떤 직종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하
오는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시설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중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4개 중 3개가 참고치를 달성함에 따라 국내 7차 유행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중대본에 따르면 환자 발생은 3주째 감소하고 있고 위중증‧사망자 또한 1월 2주차부터 감소하고 있으며 의료대응 역량 또한 4주 내 중환자 병상 가용 능력이 60%대를 지속하며 안정
베이진 BTK(Bruton’s tyrosine kinase) 억제제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SLL)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받았다.지난 19일 발표된 브루킨사 허가 사항에 따르면 이번 FDA 승인은 SEQUOIA(NCT03336333) 3상 연구와 ALPINE(NCT03734016) 3상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치료 경험이 없는 CLL·SL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EQUOIA 3상 연구는 염색체 17p 결실이 없는 환자 479명이 1:1로 무작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