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이하 메드랩)’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7회를 맞은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진단 전문 전시회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드랩에 참가해 중동 진단검사 시장에서의 선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추가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기존의 검사 수탁 서비스에 이어 랩 컨설팅 서비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빠르게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할 파트너십을 제안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넥스트 팬데믹 대비(Preparing for Next Pandemic through Global Partnership)‘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2021년 9월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리야드 서밋은 미국, 유
공중보건의사는 40년간 공공의료 한 축이자 최전선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근무 환경에 대한 문제도 40년간 이어졌다. 그러나 공무원이라는 신분과 특수한 근무 여건으로 신상을 드러내기 쉽지 않다. 청년의사는 공보의 근무 환경을 진단하기 위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함께 익명 인터뷰를 기획했다. 공보의 4명이 응했다. 섬 지역에 근무하는 이른바 '섬보의'와 민간병원에 근무한 '병공의', 지역 의료원에 있는 공보의들이다. 인터뷰는 유선으로 진행했다. 당사자 허락을 받아 신상과 관련된 내용은 각색했다.경북 지역 A병원 응급실은 오후 6
최근 담도암에서 기존 1차 표준요법에 세포독성항암제나 표적항암제를 더해도 결과 개선에는 유효하지 않다는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돼 '다다익선' 방식의 접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9~21일 진행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는 SWOG 1815 및 IMbrave 151 연구 등 진행성 담도암 1차 치료에 대한 2건의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먼저 3상 임상인 SWOG 1815 연구는 기존 '젬시타빈/시스플라틴(이하 'GemCis')' 치료에 '아브락산(nab-paclitax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절반에 가까운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간호사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벨기에 브뤼셀자유대(Université libre de Bruxelles)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Studie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환자실 간호사의 근무 환경과 복지를 조사해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에 간호사의 번아웃(소진) 정도와 이직 의향에 미친 영향을 분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서비스 특성에 따른 통합 디비전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으로 CTM(Clinical Trial Management) 본부와 PM(Project Management) 부서는 CR(Clinical Research) 디비전으로 통합 운영되며, CDM(Clinical Data Management)본부와 PV(Pharmacovigilance) 부서는 D&S(Data & Safety) 디비전으로 통합돼 운영된다.또한 의뢰사(Sponsor)의 임상시험 계약
보령(구 보령제약)이 오는 3월 소세포폐암(SCLC) 치료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가 제한적인 가운데 치료 옵션 확대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27일 보령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령은 오는 3월 젭젤카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가 개발한 항암 신약이다. 국내에선 보령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현재 보령은 젭젤카 국내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젭
독성항암제에 이어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최근 들어 다양한 항암제들이 개발돼 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치료할 약이 있음에도 제도나 정책 때문에 그림의 떡이 되기 일쑤다. 이에 신문 청년의사는 코리아헬스로그와 공동으로 신년 특집 ‘암 환자 치료접근성 제한, 이대로 좋은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현장에서 효과가 좋은 약을 두고도 써보지도 못하는 상황은 언제이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유방암, 간세포암, 방광암, 자궁경부
3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가 화기애애하게 시작됐지만 필수의료 지원대책 외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선 안건 포함 자체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오후 코리아나호텔 서울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지만 첫번째 회의인만큼 세부 논의를 진행하지는 못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오는 30일 열리는 협의체 회의에서 향후 구체적인 논의 안건과 개최 방식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이날 협의체 첫번째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필수의료 지원대책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최
정부가 지난해 말 건강보험 국고 지원 5년 연장안에 합의했지만 시민사회단체가 법 개정을 통해 일몰제를 폐지하고 항구 지원을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무상의료운동본부·보건의료단체연합은 2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해 건강보험 정부 지원이 종료되며 법적 근거가 사라졌다. 국회는 예산안 심의에서 건강보험 정부 지원 예산을 11조원으로 책정했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정부 지원 5년 연장에 합의했다고 하지만 그뿐"이라며 "정부 지원은 연장되지도, 항구적으로 개정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3년 만에 의정협의를 재개하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이번에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결말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건의료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이번 의정협의가 의협의 사익을 채우기 위한 ‘민원 해결의 장’으로 전락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최고 의료 현안으로 다뤄 의사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보건의료노조는 의협을 향해 의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확대 논
HK이노엔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기술 수출했다.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케이캡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 및 출시 등 단계별로 기술료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브라질 현지에 제품을 출시한 후 10년이다. 다만, 양 사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규모는 글로벌 12위인 4,100억원이다.대웅제약은 이번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획득함과 동시에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국가 진출의 교두보
심혈관, 뇌혈관, 말초혈관 등의 부위 중 두 곳 이상의 혈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다혈관 질환'이라 부르는데요.혈관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연결된 하나의 기관이기 때문에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다른 혈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오늘은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의 일명 '하트아빠' 이종영 교수님 모시고 다혈관 질환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뇌경색 #협심증 #당뇨병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 의료진을 교육시키는 '시뮬레이션센터'가 분당서울대병원에 문을 열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5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하고 의료진이 시나리오 기반 실습으로 진료와 수술, 간호 등 치료 전 과정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강사 과정 ▲진료 역량 ▲수술 역량으로 4가지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앞으로 교육 대상과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비급여 진료정보 의무 보고’ 관련 고시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적용 대상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복지부가 행정예고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개정안'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담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 기간은 지난 25일까지였다.경실련은 “환자는 의료인의 지시나 권유로 비급여 진료를 받게 되지만 근거를 알 수 없는 비용을 선택의 여지도 없이 지불하게 돼 정부 관리가 필요하다”며 “면밀한 조사와 관련 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발생한 46억원 횡령사건에도 불구하고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등급에 그쳤다.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 유형별 등급을 26일 공개했다. 권익위는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측정‧평가해 부패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청렴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종합청렴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3년 만에 재개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정협의’가 일단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첫 회의에 직접 참석한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계의 코로나19 대응에 감사를 표하며 협의체를 통해 소중한 열매를 맺자고 했다. 이에 의협 이필수 회장은 신뢰를 강조하며 환자‧의사‧국민 모두 행복한 정책을 만들자고 화답했다.복지부와 의협은 26일 오후 코리아나호텔 서울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첫번째 회의를 가졌다. 명칭은 바뀌었지만 지난 2020년 9월 이후 중단된 의정협의가 재개된 것이다.조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함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가 제 10대 한국췌장외과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췌장외과학회는 췌담도 교육·연구·진료 분야 발전과 췌담도질환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장 교수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췌담도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외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연관 학회와 다학제 영역을 보강하고 일반인을 위해 올바른 의료 정보 제공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보건복지부에 트랜스젠더의 입원 치료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것을 권고했다. 성 정체성을 이유로 의료 이용에 제한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판단이다.인권위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약제 경구유발검사를 위해 한 대학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A씨가 주민등록번호상 남성이라는 이유로 남성 병실에 입원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A씨는 성전환수술 없이 호르몬 요법만 받고 있는 상태였으며 법적 성별도 정정 하지 않았다. 병원 측은 1인실 입원을 추천했으나 A씨는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