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장·차관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주식백지신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했지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믿기 어렵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차관 7명이 주식백지신탁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경실련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경실련이 의혹을 제기한 대상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이기일 제1차관도 포함됐다.인사혁신처는 “장·차관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주식 관련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내역을 비공개하고 있으며 당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가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강북삼성병원은 정 교수가 지난 13일 열린 ‘제1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 집담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정 교수는 뇌지주막하출혈 기왕력이 있는 40대 남성의 전교통동맥의 동맥류와 후방 순환계인 기저동맥, 반대 측 내경동맥의 비파열 뇌동맥류를 포함해 각기 멀리 떨어진 3개의 동맥류를 한 번에 치료한 증례를 발표했다.이는 수술적 접근이 쉽지 않아 거의 시행되지 않는 기저동맥과 반대 측 내경동맥에 발생한 동맥류를 모두 완벽히 치료한
대한결핵협회가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을 헌혈로 시작했다. 겨울철 방학과 설 연휴로 인해 혈액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의 적정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이지만 26일 기준 3.8일분에 불과하다.결핵협회는 2023년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본부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헌혈로 마련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곳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결핵연구원, 글로벌협력원, 12개 지부들이 순차적으로 캠패인에 동참할 계획이다.헌혈을 기획한 장승준 커뮤니
국립암센터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을 획득했다.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ISO/IEC 27001&27701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ISO/IEC 2700
이대목동병원은 교육수련부 이주연 간호사(코디네이터)가 대한심폐소생협회 'Best Instructor'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열린 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심폐소생협회는 공인 교육 강사 중 심폐소생술 교육과 보급에 적극 참여한 강사를 교육 분야별로 1명씩 'Best Instructor'로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 간호사는 한국전문소생술(KALS)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간호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진료, 수련 환경 및 교육 요구도에 발맞춰 교육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속심사과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한 ‘혁신형 제약기업 GIFT 신속심사 지원 간담회’(장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방배동 사옥)에서 신속심사를 통한 제품화 성공사례(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정’)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간담회는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희성 신속심사과장, 혁신형 제약기업 관계자(2023년 신규 지정 포함) 등이 참석했으며, ▲신속심사를 통한 제품화 성공사례 소개 ▲GIFT 지원체계 등 프로그램 소개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
법조계에서 학문적 원리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를 구별하지 말고 직역별 면허된 의료행위 범위를 폭넓게 해석하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북부지방검찰청 이채훈 검사는 최근 한국의료법학회 학술지에 게재한 '무면허의료행위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와 현실적 해결방안'에서 지금까지 제시된 학문적 원리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은 의견을 냈다. 이 검사는 의사 출신이다.이 검사는 "의사와 한의사 모두 국민 건강 보호와 증진이라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두 직역을 제도적으로 구분하면서 서로 제약을 가하는 게 현재 상황"이라면서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어려운 이웃에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요양병원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연탄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요양병원협회와 전국 요양병원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겸해 왔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감염 확산을 우려해 연탄 기부만 이어가고 있다.기평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매서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연탄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
수혈 적정성 평가 대상이 슬관절치환술에 이어 ‘척추 후방고정술’로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3년 2차 수혈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은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환자 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수혈 적정성 평가를 처음 도입했다.2차에서는 슬관절치환술에 이어 척추 후방고정술이 평가대상으로 추가됐으며, 척추 후방고정술 1·2레벨 가운데 2레벨은 평가대상이 아닌 모니터링 대상이다.2차 평가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8개(▲평가지표 4개 ▲모니터
지난 2014년 가수 신해철 씨를 의료과실로 사망하게 한 의사가 의료사고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지난 26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금고는 교정시설에 수용에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지만 직역형과 달리 노역을 강제하지 않는 형벌이다.강 씨는 지난 201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5일 제18회 내과 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비교적 흔한 내과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심부전 약제 처방 꿀팁들(순환기내과 윤민재 교수) ▲심방세동의 진단과 치료(순환기내과 이지현 교수) ▲간의 낭성 질환 및 양성종양 관리(소화기내과 최광현 교수) 등 강의가 준비됐다. 코로나19 급성기 이후 환자를 돌보는 ▲장기 코로나, Long COVID(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 방법도 공유한다.아울러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이해(호흡기내과 송명진 교수) ▲골절 이후 골다공증 약제 사용(내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가 최근 온라인투표를 통해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의사회’(이하 직업환경의사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2월부터 2년이다.직업환경의사회는 지난 2017년 2월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일터의 보건문제, 사회적 과제에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창립됐다.강모열 교수는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2년 후에는 직업환경의사회의 창립 목적에 좀더 가까워져 있는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반해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 initiated trial)은 현저히 뒤처진다."충북대병원에서 '임상시험 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 PI)'로 폐암 관련 임상시험을 진두지위하는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는 청년의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개발된 신약을 이용하거나 개발을 앞둔 신약을 이용해서, 약물을 병용하거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는 등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인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 활발해져야
대웅제약이 씹어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누리그라츄정(성분명 실데나필시트르산염)’ 국내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대웅제약은 누리그라 정제 및 구강붕해필름 판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웅제약의 저작정(츄어블정) 제형 발기부전 치료제 ‘누리그라츄정50mg/100mg'의 국내 품목허가가 취소됐다.누리그라츄정은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제네릭 의약품으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정제와 달리 물 없이도 씹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1월 식약처 품목
보건복지부가 보건복지정책에 20~30대 목소리를 담기 위해 자문단을 발족한다.복지부는 2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제1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정부는 청년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공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9개 중앙행정기관에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시범 운영한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복지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청년보좌역을 임용하고 공개 서류접수 및 면접을 통해 복지부 주요 정책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2030 자문단원
방역당국이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 지속, 신규 변이 출현 등에 따라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만 6개월에서 4세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역학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유아의 중증·사망 위험은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5세 이상 소아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접종 예약은 오는 30일부터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방역당국이 현재 5,800병상 수준인 코로나19 지정병상 수를 3,900병상 수준으로 조정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지난해 12월 말 재유행 정점 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계절성 독감 등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정부는 지자체 수요조사 등을 통해 현재 5,843병상을 2월 둘째주부터 3,900병상 수준으로 조
의료계 반대에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대행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한의계가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청구 중계기관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두도록 하는 방안에도 찬성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보험 청구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가 될 것”이라며 “보험업법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한의협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한 전산체계 구축과 운영 관련한 사무를 공공기관인 심평원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심평원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에
SK케미칼이 의료 정보 플랫폼 ‘스마트키(Smart-Key)’와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SK케미칼은 스마트키와 연동한 포인트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키는 Pharma 사업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의학 정보 플랫폼으로, 코로나19 이후 제약사와 의료계가 점차 면대면 의학정보 전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SK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의학 정보 플랫폼이다.의료인들이 의학 및 의약품 정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스마트키 내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ESG 활동인 '한림헬스프렌즈(Hallym Health Friends)'가 지난 25일 화성시 향남읍 향남시범한우물휴먼시아아파트 5단지에서 안과 및 정형외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검진은 화성시에서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을 선정했으며, 교수·전공의·간호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행정지원 등 6명의 의료지원단이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와 정형외과 검진 및 상담을 제공했다.안과 검진은 1차 시력검사, 2차 안압검사 및 사시유무 판별 등의 기초검사와 더불어 세극등현미경을 통한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