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지난 11일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최초로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증인 ‘ISO 27001’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ISO 27001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안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규격으로, 정보보호정책, 통신·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련 14개 관리 영역의 144개 세부 항목을 평가하는 정보보안 분야의 권위 있는 인증이다. 이 인증은 회사가 정보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강남성심병원은 평가지표 대부분 고득점으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서울시 2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4위, 전국 123개 센터 중 13위라는 게 강남성심병원 설명이다. 평가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실태 점검 현장평가 결과로 진행됐다. 총 5개 20여 지표는 시설·장비·인력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등 안전성 부분 ▲응급시설
호스피스병원은 치유가능성이 없고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로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말기암 환자들을 임종 시까지 치료해 주고 고통을 완화해 줌으로써 남아있는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다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돌봄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런 도움은 비단 환자에만 국한되지 않고 어려움을 함께 견디며 감당하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같은 맥락에서 유사하게 주어진다. 질병의 치유를 통한 건강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병원과는 달리 호스피스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들의 대부분은 오랫동안 많은 검사와 힘든 치료과정을 거쳐 오면서 이미 많이 지쳐 있던
병원이사회 추천을 받은 원장 후보자가 대통령실에서 전원 반려된 서울대병원이 병원 선발 과정을 다시 진행하면서 지원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대병원은 18일 '서울대병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9대 원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후보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날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다음 달(2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 재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최종 후보를 정해도 교육부 추천부터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까지 절차가 남아 있어 이사회 (후보 선정) 과정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대규모 감염병 사태, 치매, 만성질환 관리, 우울증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 운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해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보건의료사업과 감염병 업무를 공동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또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지역보건의료기관 상호 간 소통과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의원은 “감염병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감염병의 확산 속도와 보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하지 않은 수입 아킬레스건이 환자 2,100명에 이식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환자단체가 피해 보상과 부작용 치료를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수입한 아킬레스건을 반으로 쪼개 병원에 유통한 일부 인체조직은행을 적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식약처 승인을 받지 않은 아킬레스건 7,600개가 국내에 수입됐고, 이중 2,100개가 무릎 십자인대 등이 파열된 환자에게 이식됐다.한국환자단체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반쪽 아킬레스건'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소위원회에서 간호법을 추가 심의하기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결정이 위법이라는 대한간호협회 주장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간무협은 간호법을 "간호사가 독식하려는 법"이라며 위헌성이 있다고 지적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지적에 동의한다고도 했다.간무협은 18일 성명을 내고 “보건의료계 갈등의 원인인 간호법이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로 회부된 당연한 결과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법사위원으로서 간호법의 잘못된 점을 정당하게 지적한 조 의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제한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로 회부되자 대한간호협회가 ‘원천무효’라며 반발했다.간협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수요집회에는 간호사와 간호대생,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범국민운동본부)’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간협 신경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 퇴장에도 불구하고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독단적으로 간호법의 제2소위 회부를 결정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며 “간호법 발목잡기이자 이유없이 심사를 지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대법원이 “한의사를 위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성형외과학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인 면허제도를 대법원이 앞장서서 무너뜨려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성형외과학회는 “초음파 영상과 한의학적 진단 사이에 논리적 상관관계가 연구돼 검증된 것도 아닌데 단순한 교육과정 변화, 한의사들끼리의 연구와 보수교육만으로 의학에서 과거부터 사용되어오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갑자기 한방의료 범위로 포섭시켜버린다면, 의료법을 통해
경희대병원 심장내과가 지난 6일 경희의료원 국제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유해성과 이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The Environment and Human health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은 심장과 폐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망 증가에 영향을 끼친다. 단기적으로 천식, 기관지염 부정맥부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심혈관질환, 폐암 발생 위험까지 증가된다.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다학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논
대한의사협회가 지역 의료 격차를 이유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를 신설해야 한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장이 ‘억지’라고 비판했다. 자의적으로 해석한 통계를 근거 자료로 제시했다는 지적이다.의협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경실련이 ‘치료가능사망률(Amenable Mortality Rate)’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비약적인 결론을 내려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대를 주장했다”고 비판했다.2021년 OECD 건강통계에 다르면 우리나라 치료가능사망률은 42.0명으로 OCED 회원국 평균인 74.4명보다 낮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치매치료제 AR1001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으로부터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아리바이오는 향후 AR1001 국내 임상시험 실현가능성 제고를 위한 타당성(feasibility) 서비스, 최적 연구자 및 연구 병원 탐색 및 소개, 한국 임상시험 참여 포털 및 상담센터 연계를 통한 참여 환자 모집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AR1001은 다중기전 다중효과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다.정재준 대표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의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분석한 법조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사실 관계조차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문 영역이 의학 분야에 대한 이해가 결여됐다는 지적도 나왔다.지난 17일 대한의료법학회·한국의료법학회·대한의학회가 '환자 보호를 위한 과학적 의료 정립과 사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유화진법률사무소 유화진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토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과 제중원의 초대 원장 알렌(Horace Newton Allen)의 일대기를 다룬 네 번째 자료집이 나왔다.세브란스병원은 〈호러스 N. 알렌 자료집 IV, 1887~1889〉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에는 발명에도 관심이 컸던 알렌이 조선의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인 온돌에 반해 이를 열차에 적용하고자 노력한 기록이 담겼다.알렌은 지난 1887년 9월 10일 미국 뉴욕 특허회사 ‘메저즈 문 앤드 컴퍼니(Munn & Co)’에 ‘온돌 난방 객차’ 특허를 제안하는 편지를 보냈다.알렌은 편지를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최근 국정원이 조사하고 있는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간부 등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에 나섰다는 혐의다.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수사는 4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보건의료노조는 조직실장이 간첩단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사무실은 물론 자택과 차량도 수사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했다.보건의료노조는 노동운동에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하는 절차가 까다로워진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으로 입법예고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18일까지 실시한다.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설치·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요청을 거부 또는 기피할 수 없도록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응급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해 신속히 응급의료권역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적정개소 수를 초과해 지정할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절차를 정비했다.권역외상센터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이하 스펙트럼)가 경영진 변화를 통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 한국명 롤론티스)’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스펙트럼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레벨(Francois J. Lebel) 부사장 겸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레벨 부사장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의 미국 내 상업화 및 연구개발을 지휘해왔다.프랑수아 레벨 부사장의 사임은 지난해 포지오티닙 허가 불발에 따른 여파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3년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뿐 아니라 베링거인겔하임 본사 역시 3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세계 15대 최우수 고용 기업 중 하나로 인증을 받았다.베링거인겔하임은 임직원의 정신, 신체 및 사회적 건강을 하나로 통합한 종합 헬스케어 및 웰빙 측면의 접근 방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
혁신적인 항암 신약의 개발, 유전자 기술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발견 등 최근 항암 치료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 어느 분야보다 ‘맞춤형 치료’가 현실화되는 모습인 것.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국내 암 환자 치료 환경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청년의사는 코리아헬스로그와 함께 4명의 국내 암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개최했다. 암 전문가들로부터 국내 항암 치료의 현실과 개선점, 그리고 필요한 환경 변화에 대해 들어보는 ‘암요암요’(암 전문가가 요구하는 항암 치료 환경 변화의 요점)
의료기관 폐업 시 진료기록부 외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한 처리계획서를 의무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폐업 신고 시 보유한 의약품·의료기기의 처리계획서를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 제출하도록 했다.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처리계획을 이행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인 의원은 “현행법은 의료기관 폐업 시 진료기록부 이관 및 보관에 관한 규정만 명시하고 있을 뿐 의료기기‧의약품 등의 폐기 책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