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안정된 직업'이라는 이유에서난생처음 '물리치료사'를 꿈꾸게 되었다.환자가 수술대에 눕지 않도록 통증 관리를 해주는 게물리치료사가 하는 주요 업무인데나는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지금은 물리치료사가 천직이 되었지만,사실 물리치료과 입학 당시만 해도물리치료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그러나 이것은 문제되지 않았다.오히려 공부를 해나가면서 물리치료를 이해하고,치료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이 책에는 나의 즐거운 물리치료 이야기와 함께물리치료사가 되고자 하는 독자라면절대 놓칠 수 없는
전세계적으로 15년 이상의 풍부한 처방 경험을 쌓아온 야즈는 월경 관련 질환의 치료에서 드레스피레논 성분의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드레스피레논 성분의 시초와 같은 약입니다.야즈는 2006년 FDA로부터 경구피임약 최초로 월경전불쾌장애에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피임 외 피임법으로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 ▲월경곤란증 ▲월경전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적응증이 있습니다.전세계 95개국에서 매년 150만 명에 이르는 여성들이 피임 뿐만 아니라 주요 월경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해 야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야즈는 최대 10년간
우리 병원에 오는 환자들, 정말 만족하고 있을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지난 2년간 3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 시범사업을 시행했다.이때 말하는 '환자경험'에는환자가 병원에 들어서고 집에 갈 때까지의료행위를 비롯한 모든 과정에서얼마나 만족하였는지가 포함된다.그렇다면 어떤 요소들이'환자 만족도'를 좌우할까?환자경험의 혁신을 연구하는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에서 펴낸 '이 책'에는아래의 항목들이 주 요소로 꼽힌다.뿐만 아니라 환자경험평가에 대한 정보를병원 규모에 관계없이 얻을 수 있도록'표준화 수준'의 안내를 기본으로
간과 뇌로 전이된 말기 흑색종을 진단받았던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당시 90세로, 고령인 탓에 일반적인 항암제 사용은 어려웠다.암의 진행 속도 역시 빨라 3개월 이상은 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하지만 당시에 막 출시된 '이것'으로 치료를 받으면서암이 극적으로 줄어들었다.그는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이것'은 바로 면역관문억제제다.면역관문억제제는 일반 항암치료보다 부작용이 적어고령의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번 효과가 나타나면 그 효과도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특히, 최근 5년간 전
병원경영은 직원 개개인의역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이때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사례1]A병원의 원장은 10년 이상 근속한 실장,최유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어느 날, 최유능은 개인적인 사유로 퇴사한다.그 후 A병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사례2]B병원의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무능하다.이때 사회초년생 김신입이 새로 입사했다.김신입은 B병원에서 유능한 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앞선 두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은 어렵다.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조직사회의 구성원은끊임없이 변하는 점이다.그러나 올바른 시스템과 매뉴얼만잘 구축해놓는
여기 조금 특별한 버킷리스트가 있습니다.얼핏 들으면 당장 내일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 목표들에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보다 마음껏 ‘하고 싶어 하기’, ‘먹고 싶어 하기’, ‘입고 싶어 하기’ 조차 쉽지 않은 삶이 있습니다.이 버킷리스트는 ‘평범한 삶’이 목표가 되어버린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작성했습니다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자연스럽게 운동시키는 법!저는 스포츠교육학을 전공한 초등 교사입니다.대학과 대학원에서 체육을 주제로 강의도 합니다.실기와 이론에 강한 체육학 박사 선생님인 셈이죠.보다 재미있고 친근한 체육 수업을 위해다른 스포츠 종목들에도 꾸준히 도전 중입니다.이런 저의 초등학교 시절 별명은'병든 닭'이었습니다.결석이 잦았고, 늘 기침을 달고 살았던 탓입니다.지금은 이런 과거를 아무도 믿지 않을 정도의몸을 갖게 되었지만요.운동을 다소 늦게 시작했던 제 소망은초등학생인 딸이 평생 운동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그리고 고맙게도, 딸
사회적 거리두기,재택근무, 비대면 강의 등끝이 보일듯 보이지 않는 팬데믹 시대COVID-19 이후장기화되고 있는 비대면 사회는의료계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COVID-19 초기우리는 열이 나도, 다리가 부러져도,심지어는 응급상황임에도의사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을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그러나 데이터&치료 경험을 통한되먹임 회로만 만들어지면,전 생애에 걸친 건강변화를예측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가임 기간을 추적하는 웨어러블,당뇨병을 정복하는 앱,AI를 이용한 임상시험 응용 등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는데이터 혁명을 향한 개인과 단체들의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은 특이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에게서 발병 비율이 높고 성인 환자에서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인 환자의 80%가 항암치료 이후 완전 관해에 도달하지만 이중 대부분이 재발을 경험하며, 이 같은 재발‧불응성 환자에서는 5년 생존율이 7%에 불과합니다.ALL은 매우 공격적이고 빠른 진행 양상을 보임과 동시에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 과거에는 치료가 매우 제한적이고 까다로운 암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블린사이토의 등장으로 ALL 치료도 변화를 거듭하고
골다공증은 평생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기치료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골절 예방 및 골밀도 개선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 복약 주기와 방법,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 등을 고려한 최적의 약물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약제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했지만 ‘10년’ 데이터를 장착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골다공증 장기치료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프롤리아는 파골세포를 자극하는 중간 매개체인 RANKL(Receptor Activa
세상을 바꾸는 표준세계는 지금 전쟁 중이다.화두는 단연 표.준.전.쟁'표준'의 사전적 정의는사물의 정도나 성격을 나누는근거이자 기준이다.그리고 이 표준은전 세계인의 생활 속에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될 경우,해당 산업의 독점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미·중의 첨단기술 선정을 위한치열한 표준전쟁도 이 때문이다.표준제정이 곧세상을 지배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WARS OF STANDARDS표준을 주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안선주 지음 | 259쪽 | 골든타임
병원에서 일하는 우리들은매일 같이 퇴사와 이직을 고민한다.체계가 없다.야근이 많다.원장님과 환자들의 감정적 대응이 너무 힘들다.병원을 옮기면 달라질까?퇴사는?병원생활 11년 차인 나 역시쫓겨나듯 퇴사도 해 보았고병원이 이상한 것이라며무작정 이직도 여러 번 해 보았다.그러나 변하는 건 하나도 없었다.하긴, 그럴 수밖에.정작 변해야 할 '나는' 그대로였으니까.그래서 나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이왕 실장이 된 것조금 더 유능한 실장이 되어 보자고,이왕 돈 벌 것, 조금 더 잘 벌어 보자고!10번의 퇴사와 11번의 이직!산전수전 다 겪은
우울증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는 만성적이고, 재발하며, 진행성인 질환입니다. 특히 우울장애는 자살의 고 위험 요인이기에,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되어야 많은 삶을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 있습니다. 주요 우울장애 환자 중, 적정 기간 동안 치료를 했음에도 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에 반응이 없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eatment Resistant Depression, TRD)이 증가하고 있습니다.급성 자살 생각 또는 행동이 있는 성인의 중증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
‘저도 그러고 싶은데... 죄송해요’코로나19 검사 좀 안 아프게 해달라는 환자에게 속으로 했던 변명‘아, 오늘은 어버이날인데’혼자 내시경 받으러 온 노인에게서 악성 종양을 발견했을 때 절로 나온 탄식‘이대로 있다간 둘 다 죽는다’지진으로 건물에 금이 가는 상황에서출혈하는 산모를 진료할 때 스친 생각‘더 이상의 치료는 어려울 거예요’보험 문제로 더는 한국에서 치료받지 못하는외국인 근로자에게 차마 할 수 없었던 말‘얼른 나아서 오빠 얼굴 또 그려줘’오프 중에 세상을 떠난환아에게 전하지 못한 편지‘못 하겠
올해 미국임상내분비학회, 내분비학회(AACE/ACE)는 ‘폐경기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postmenopausal osteoporosis)’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을 새롭게 정의하고 초기치료부터 골절 예방을 위한 강력한 약물 치료를 고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이란 무엇이며, 그들을 위한 ‘맞춤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Very-High-Risk)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잘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유방암이 그런 건 아닙니다. 전체 유방암의 12%나 차지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삼중음성 유방암은 세가지 수용체가 음성인 탓에, 표적치료제로 효과를 보기 어렵고 병의 진행 속도도 빠르며 전이도 빈번한 암입니다.치료 기회가 적은 만큼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다른 유방암 환자보다 매우 저조합니다. 특히 전이가 발생한 3~4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30%에 불과합니다.또 두 명 중 한명의 환자는 재발을 경험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 한국.(2025년이면 한국도 초고령사회 진입! 40년 후에는 부양비 OECD 중 최고)그렇다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라는?바로 일본이다.(“2025년, 일본 국민 3명 중 1명이 노인”)일본 국민이 버는 돈의 1/3이 의료비·요양비·연금 등으로 나가면서 국가 재정을 크게 압박하고 있다.그래서 일본 정부가 세운 대책, 병상수 축소.집중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빨리 퇴원시켜 의료비를 절감하려는 의도였다.하지만 병원 침대가 사라지면서 갈 곳을 잃은 ‘의료난민’이 지역에 대거 발생했다.
32세 환자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방문했다."처음에는 계단을 내려갈 때만 시큰시큰했는데, 이젠 무릎이 항상 아파요. 병원을 12곳이나 다녔는데 관절염이 발생했다, 연골이 못 쓸 정도가 되었다, 이런 끔찍한 얘기들을 들었어요.”하지만 여러 검사와 MRI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환자의 걱정과는 달리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환자의 병명은 ‘앞무릎통증증후군’으로 20~40대 여성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다. 관절염 등 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하지만 이 병은 고칠 수 있다. 수술은 오히려 악화 요인이
붉은 발진과 하얀 각질이 전신 피부의 10% 이상을 덮는 ‘중증 건선’. 이렇듯 환자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병변으로 인해 신체적 고통은 물론, 사회적 편견과도 맞서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여기에 중증 건선은 재발도 잦아, 반복된 치료 실패를 경험한 환자들은 치료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일도 많았습니다. 다행히 건선의 발병과 연관된 면역 세포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가 잇달아 개발되면서 이제 완전히 깨끗한 피부 유지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습니다.다양한 생물학적제제의 등장으로 중증 건선 치료의 목표는 ‘완치’에 가까워졌습니다. 실제로
"가족의 병 앞에선 의사도 나약한 인간이 된다"아내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그 시간 나는 다른 사람의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습니다.아내가 문자를 보냈습니다.암인 것 같다고.농담인 줄 알았습니다.-〈건강검진〉에서울었습니다.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울었습니다.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나왔습니다.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정신을 차려 울었습니다.-〈울다〉에서당신이 가진 복 중에서 가장 소중한 복은 '남편복'이야.자식복은 아이들이 커봐야 아는 것이고.무슨 일이 있더라도다 낫게 해줄 테니까아무 걱정하지 말고나만 믿고 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