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환자의 예방적 항바이러스제 사용 현황 분석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이식학회 제52차 추계국제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2)'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사진제공: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사진제공: 경희의료원)

김 교수는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 한국보건의료원(NECA)과 공동으로 진행한 ‘국내 신장이식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예방요법의 현황과 임상적 영향’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국내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과 예방 관련된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연구진이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에 등록된 장기이식센터 20곳의 신장이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8.3%가 중등도 이상의 감염 위험군에 속해 예방요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들 중 17.4%만 예방적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다. 또 국제 진료 지침에서 권고하는 약물 이외의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 교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적 치료 시행 여부는 환자 예후와 이식신장 거부 반응 발생, 위험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감염 중등도 위험군과 고위험군에는 예방요법이 권고되고 있으나 예방적 항바이러스제 사용 급여 기준은 고위험군에 한해 인정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예방요법이 모든 신장이식 환자에게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며 “연구 결과가 향후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거대세포바이러스 예방 관련 진료 지침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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