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혈액암센터 정종헌 전문의가 최근 열린 제27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혈액암센터 정종헌 전문의
국립암센터는 혈액암센터 정종헌 전문의

정 전문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발골수종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의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Prognostic impact of elevated pre-treatment alpha-1 acid glycoprotein in transplant-eligible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을 구연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연구팀은 국립암센터에서 다발골수종을 진단받고 항암 치료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후 예측 인자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진단 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이 상승된 환자들이 정상 수치를 보인 환자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후 차이를 보였다.

정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 수치와 조혈모세포이식 시행 대상인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성적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 연구 결과”라며 “기존에 다발골수종에서 이미 중요한 예후 인자로 알려져 있는 알부민과 함께 혈청 운송 단백질의 일종인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의 예후적인 의미를 밝혀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향후 다발골수종에서 혈청 운송 단백질의 수치가 이러한 단백질에 의존돼 체내에 전달되는 멜팔란 등 항암제 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다발골수종 진단 및 치료법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