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재감염 추정사례 2만7000여명…전주 대비 3배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가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7월3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7,713명으로 7월 2주 8,895명 대비 3.1배, 주간 확진자 중 구성비는 6.59%로 7월 2주 3.71% 대비 1.7배 증가했다.

7월4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8,966명, 주간 확진자 중 구성비는 5.43%로 7월 3주차와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제공: 질병관리청

방대본이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관련 요인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도는 감소했고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재감염 발생 위험이 낮았다.

또한 감염시기별로는 델타 유행 시기에 비해 오미크론(BA.1) 유행시기에 3.97배, 오미크론(BA.2) 유행시기에 10.34배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이러한 증가는 ▲누적 최초감염자 증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높은 BA.5. 점유율 증가 ▲자연 또는 백신 면역에 의한 효과 시간 경과에 따른 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했다.

이에 방대본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인 지난 2~4월 급증한 최초감염자로 인해 향후2~3개월 동안은 재감염 추정사례가 지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영국의 경우 최근 전체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20% 이상을 차지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재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초 감염 회복 후 방역수칙 준수 유지’와 ‘권장시기에 맞춘 권장 예방접종 완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방대본은 8월 1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22.5% 증가해 일평균 9만7,000명대 발생했다고 밝혔다.

8월 1주 주간확진자 수는 68만1,296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9만7,328명으로 전주 대비 22.5%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4로 지난 주 1.29 대비 0.15 감소했으나 6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60대 이상 고위험군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8월 1주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주 대비 35.6%,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주 대비 21.5% 증가했다.

6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48.9명으로 치명률은 0.12%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누적 사망률은 703.3명, 치명률 2.55%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6.6명, 치명률 0.60%, 60대는 41.6명, 치명률 0.15%로 나타났다.

전국 병상가동률도 상승 중인데, 전국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 주 대비 모두 증가했고 특히 전국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0%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8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수도권은 중간으로 유지했지만 비수도권 높음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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