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은경 간호사, 병원 입주한 건물 화재로 사망
신경림 회장 “환자 위해 책임·사명감 다한 고인”

대한간호협회가 현은경 간호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추모관 이미지(사진제공: 간협).
대한간호협회가 현은경 간호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추모관 이미지(사진제공: 간협).

입주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병원으로 번지면서 투석 환자들 곁을 지키던 간호사가 사망하자 그를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추모관이 개설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이천시 관고동 소재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 4층에는 투석 병원이 입주해 있었고 안타깝게도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숨졌다. 사망한 현은경 간호사는 대피할 시간이 있었지만 끝까지 투석 환자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추모위원회를 긴급 구성하고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빈소가 차려지는 즉시 회장 차원에서 조문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를 끝까지 지키다 사망한 현 간호사를 위해 간협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신설했다. 국민 누구나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신 회장은 “환자를 끝까지 지킨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의 간호를 펼친 고인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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