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회, 2010~2019년 실태조사 분석
PA 1009명→4136명으로 증가…2020년 5130명
10년간 내과계 PA 7배, 외과계 3배 이상 늘어
내과·비뇨기과·성형외과, PA 증가폭 가장 커

병원간호사회가 지난 10년간 실시한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009명이던 PA는 2019년 4,136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내과계보다 외과계에서 활동하는 PA가 2배 정도 많았다(사진: 게티이미지).
병원간호사회가 지난 10년간 실시한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009명이던 PA는 2019년 4,136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내과계보다 외과계에서 활동하는 PA가 2배 정도 많았다(사진: 게티이미지).

PA(Physician Assistant)로 불리는 진료지원인력은 위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지난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A 문제는 의료계 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UA(Unlicensed Assistant)나 임상전담간호사(Clinical Practice Nurse, CPN) 등 호칭도 다양하다. 서울대병원 등 병원계는 양성화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불법’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 타당성 검증’ 사업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PA 간호사는 꾸준히 늘어 5,000명을 넘어섰다.

병원간호사회가 진행한 ‘2010~2019년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경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09명이던 PA는 2019년 4,136명으로 4.1배 증가했다. 병원간호사회는 PA를 ‘의료기관에서 수련의나 전공의 역할 일부를 수행하는 간호사’로 정의했다.

병원간호사회 ‘2010~2019년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경향 분석’ 재구성
병원간호사회 ‘2010~2019년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경향 분석’ 재구성

216개 병원(병원급 이상)이 참여한 2020년 실태조사에서는 PA 대신 ‘전담간호사’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병원간호사회가 ‘호칭에 상관없이 해당 진료과에서 수련의나 전공의 역할 일부를 수행하는 간호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0년 12월말 기준 5,130명이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었다. 전년도보다 994명 증가했다.

근무 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이 58.2%(2,985명)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이 40.9%(2,099명)로, 2·3차 의료기관에 99.1%가 소속돼 있었다. 또한 5,130명 중 65.1%인 3,340명은 외과계에서, 26.9%인 1,381명은 내과계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기타 409명).

내과계보다 외과계에서 활동하는 PA가 2배 정도 많지만 증가폭은 내과계가 더 컸다.

내과계에서 활동하는 PA는 2010년 148명에서 2019년 1,089명으로 7.4배 늘었다. 같은 기간 내과 PA는 55명에서 698명으로 12.7배 증가했다. 신경과 PA도 19명에서 108명으로 5.7배 늘었다.

외과계에서 활동하는 PA도 2010년 861명에서 2019년 3,047명으로 3.5배 늘었다.

외과계 중 PA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진료과는 비뇨기과로 29명에서 365명으로 12.6배 증가했다. 성형외과에서 활동하는 PA도 10명에서 120명으로 12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외과 PA는 175명에서 785명으로 4.5배 증가했으며 흉부외과 PA는 178명에서 337명으로 1.9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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