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수련병원 55곳 전공의 모집 결과 조사
154명 모집에 132명 지원, 지원율 85.7%로 하락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 0명인 수련병원도 4곳

응급의학과가 심상치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응급의학과가 생긴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전공의 지원자마저 줄고 있다.

청년의사가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마감일인 지난 8일 전국 수련병원 55곳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85.7%로 미달이었다.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모집하는 수련병원 54곳에 배정된 정원은 154명이었지만 지원자는 132명이었다. 응급의학과 전공의 정원은 총 164명이다.

수련병원 54곳 중 24.1%인 13곳이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이 미달이었다.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자가 1명도 없는 수련병원도 4곳이나 됐다.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단국대병원, 상계백병원은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자가 0명이었다.

빅5병원 중 한 곳인 서울성`모병원이 포함된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응급의학과 미달을 피하지 못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응급의학과는 전공의 12명 모집에 6명만 지원해 지원율 50%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4명)과 서울대병원(7명), 서울아산병원(6명)은 배정된 정원만큼만 지원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5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급의학과는 최근 2년 동안 모집 정원보다 지원자가 많았다. 2018년도와 2019년도 전공의 모집에서도 응급의학과는 미달이었지만 지원율은 각각 97.6%와 98.8%로 정원보다 지원자가 2~4명 적은 수준이었다.

최근 5년간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7년도 103.7%→2018년도 97.6%→2019년도 98.8%→2020년도 102.4%→2021년도 101.8%였다.

지난해 청년의사가 실시한 전공의 모집 결과 조사에서 응급의학과는 148명 모집에 137명이 지원해 지원율 92.6%를 보였지만 최종 지원율은 101.8%였다.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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