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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 이상 증가시키는데,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고 신경학적 합병증도 심해 적절한 예방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다행히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이하 'NOAC')가 등장해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생 감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죠.NOAC은 와파린 등보다 복용이 용이하고, 약물상호작용 등 주의해야 할 점도 적어 일선 의료기관에서의 사용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NOAC
의대도서관
이혜선
2022.08.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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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이 국내에서 치매 치료제 '아듀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출시를 포기했다.최근 바이오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듀헬름'의 허가신청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회의 결과 회사가 제출한 3상 임상 Study 302 연구가 확증적 임상시험으로 인정 받지 못하며 아듀헬름의 국내 허가가 거절될 확률이 높아지자, 수정 신청 없이 아예 허가신청 자체를 취소하고 나선 것이다.본지 확인한 결과, 바이오젠은 아듀헬름의 허가 재신청 계획이 없다고 전해 사실상 국내 출시를 포기했음을 시사했다.바
산업
김윤미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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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숨진 이천 화재 사건의 불똥이 의료기관으로 튀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점검에 나섰으며 그 기준을 강화하라는 요구도 나왔다. 경상남도소방본부는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병원급 의료기관 136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에 들어갔다.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나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도 이날 138개 의원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에 들어갔다.대전시도 4일간 병원과 의원급 투석 의료기관 14곳에 대해 시설·안전
기관·단체
고정민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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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논란이 ‘의사 증원’과 ‘저수가 개선’ 논쟁으로 번졌다. 시민사회단체와 대한간호협회 등은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의료계는 필수의료 전공 의사가 적은 원인은 낮은 수가에 있다고 지적한다.하지만 현 상황에서 수가만 올리면 또 다른 왜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땜질식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리셋(reset)’한 후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두 군데 고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이번에 논란이 된 뇌혈관외과 전문의 부족 문제도 수가 인
DEEP DIVE
송수연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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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진료지원인력(PA) 해법을 찾기 위해 미국까지 찾아갔지만 큰 소득은 얻지 못하고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벤치마킹 하기가 쉽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미국은 간호사 외 일반인도 PA 교육과정을 통해 PA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다만 PA를 채용하는 의료기관들은 팀을 구성해 팀 내에서 PA 업무범위 조정과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PA제도 자체에 대한 찬반논쟁이 극렬한 미국처럼 PA면허제도를 신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 것이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부
정책
곽성순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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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9월 뇌기능개선제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 회수 및 판매 정지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갖고 향후 진행될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 관련 행정절차에 대해 설명했다.의약품 재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의약품안전평가과 신경승 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까지 최종적으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회수 조치를 포함해 판매 정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 관련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한 데 이어 한 달 가량의 시간을 남겨둔 셈이다. 신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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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약학 분야 우수한 인재 양성과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 이하 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생 현장 방문·실습 프로그램 마련 ▲교육과 연구 관련 시설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안내 협조 등이다. 식약처와 협의회는 국내·외 인재 양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아울러 식약처는 대학생이 의약품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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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병원 구축에 나선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디지털병원 구축에 나서기 위해 최근 블록체인 신사업 LOTT 프로젝트(토큰 생태계 기반을 이루는 결제수단)를 추진 중인 뷰티베이커리(회장 최강용)와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MOU 체결에 따라 병원 측은 뷰티베이커리가 개발 중인 헬스버스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및 컨설팅을 하게 된다. LOTT 프로젝트인 헬스버스, NFT 등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과 관련한 홍보 마케팅 부분은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김상일 원장은
동정
유지영 기자
2022.08.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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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산소치료기(챔버) 사적 이용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8일 성남시의료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고압산소치료기를 60여차례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지난 6월 이 원장을 직권 남용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청년의사는 지난 4월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고압산소치료기를 이 원장이 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 원장
기관·단체
송수연 기자
2022.08.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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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 주사제 등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하고자 시행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결정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로 일산병원은 3개 항목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공단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약제 처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등을
동정
송수연 기자
2022.08.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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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2022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9월 7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젭(ZEP)에서 열린다.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이 주최하는 전시회에서는 미로 찾기 게임, 선물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관람객들은 PC나 휴대폰을 사용해 링크 또는 QR코드로 메타버스 전시회에 접속할 수 있다. 캐릭터를 만들고 전시회 맵 안으로 들어가면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 전시나 심
동정
송수연 기자
2022.08.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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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신용정보원이 8월부터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를 체납한 사업장의 자료를 집중, 공유한다고 9일 밝혔다.공단은 보험료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됐고 500만원 이상 체납한 사업장 중에서 자진납부안내 등 사전 징수활동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미납한 사업장의 자료를 제공한다.지금까지는 고용·산재보험료 체납사업장 자료만 제공했으나, 4대 사회보험료 납부 형평성 향상과 사업장 대표자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건강·연금보험료 체납사업장까지 자료 공유 대상이 확대됐다.금융기관과 신용평가사는 제공받은 4대 사회보험료 체납 자료를 대
정책
송수연 기자
2022.08.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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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위 일부를 절제하는 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로 영양실조에 걸릴 확률을 91% 정확도로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가천대 길병원 외과 박지현 교수와 서울대병원 외과 이혁준 교수팀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총 1,421명을 대상으로 위암 수술 전후 체중을 측정해 BMI(체질량 지수) 감소에 미치는 요인을 찾고, 이를 토대로 영양실조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위암 수술 후 영양실조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 방법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근치적 위절제술은 가장 효과적인 위암 치료법이지만, 일부
의료
송수연 기자
2022.08.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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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발기부전 치료, 성기능 개선 관련 제품을 온라인상에서 불법 판매·광고한 누리집 238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 등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불법 무허가 해외 의약품 판매·광고 224건, 식품의 성기능 개선 효능 부당광고 14건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점검에서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의 성분인 ‘실데나필’ 함유 제품을 여성의 성기능 향상과 관련이 없음에도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광고·판매한 누리집을 적발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2.08.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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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8일 덕성여자대학교 약대 문애리 교수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첫 민간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문애리 교수의 임기는 2024년 8월 7일까지 2년간이다. 문애리 교수는 대한약학회 회장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 전문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외협력 부원장을 맡고 있다.이번 문애리 교수 위촉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위원 임기가 지난 6일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7월 개정된 약사법이 새롭게 적용됐다. 개정된 약사법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2.08.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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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캐나다와 이스라엘 시장 문을 두드렸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명은 '엑스코프리'다.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엔도그룹의 자회사 팔라딘 랩스가 지난 6월 캐나다 연방보건부(Canada Health)에 제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신청(New Drug Submission, NDS)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SK바이오팜은 지난해 아일랜드 제약사 엔도그룹의 엔도 벤처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내 허가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SK바
산업
김찬혁 기자
2022.08.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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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비임상시험 관련 업무 종사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2년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교육’(1차, 기초)을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교육은 교육 수요에 따른 기초·중급·고급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1차(기초)는 오는 30일, 2차(중급)는 오는 9월 29일, 3차(고급)는 오는 10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과정별 주요 내용은 ▲(기초과정)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규정과 운영 ▲(중급과정) 독성·분석 시험법과 신뢰성 보증 점검 ▲(고급과
기관·단체
김찬혁 기자
2022.08.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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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폐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건양대병원 암센터와 함께하는 암 건강강좌 시리즈 두 번째로, 폐암 다학제 진료팀이 지역민에게 폐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건강강좌 프로그램은 ▲폐암 조기검진(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 ▲폐암 수술(흉부외과 구관우 교수) ▲호흡 재활(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의료비 지원사업(원무팀 김근수 파트장) 순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는 “폐암은 특이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동정
송수연 기자
2022.08.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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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사망한 화재 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 시설·인력 기준을 강화하라는 요구가 다시 나왔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9일 “보건복지부는 투석처럼 환자가 있는 곳에는 환자와 의료인 안전을 위한 인력 기준과 시설 기준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이천에서 발생한 화재가 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지만 희생자는 4층인 투석 전문 의원에서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건의료노조는 “당시 의원 안에는 환자 33명, 의료진 13명 등 총 46명이 있었다. 의료진 13명이 규정대로 근무했는지, 투석을 하
기관·단체
송수연 기자
2022.08.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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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의료기관들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와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북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400㎜를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건물과 도로, 차량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전날부터 시간당 80㎜가 넘는 비가 쏟아진 인천과 경기도 부천은 200㎜가 넘는 폭
기관·단체
김은영 기자
2022.08.09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