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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인력 충원과 임금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8월 말 파업을 예고한 의료기관 64곳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5월부터 임금단체교섭과 관련 특성별 공동교섭과 현장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의료기관 64곳을 대상으로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지난 9일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10일 기준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지부는 총 64곳으로 공공병원 38곳과 민간병원 26곳이 포함됐다. 공공병원으로는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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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2022.08.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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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숨진 이천 화재 사건의 불똥이 의료기관으로 튀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점검에 나섰으며 그 기준을 강화하라는 요구도 나왔다. 경상남도소방본부는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병원급 의료기관 136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에 들어갔다.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나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도 이날 138개 의원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에 들어갔다.대전시도 4일간 병원과 의원급 투석 의료기관 14곳에 대해 시설·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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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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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9월 뇌기능개선제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 회수 및 판매 정지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갖고 향후 진행될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 관련 행정절차에 대해 설명했다.의약품 재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의약품안전평가과 신경승 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까지 최종적으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회수 조치를 포함해 판매 정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 관련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한 데 이어 한 달 가량의 시간을 남겨둔 셈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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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혁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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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약학 분야 우수한 인재 양성과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 이하 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생 현장 방문·실습 프로그램 마련 ▲교육과 연구 관련 시설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안내 협조 등이다. 식약처와 협의회는 국내·외 인재 양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아울러 식약처는 대학생이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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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혁 기자
2022.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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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산소치료기(챔버) 사적 이용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8일 성남시의료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고압산소치료기를 60여차례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지난 6월 이 원장을 직권 남용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청년의사는 지난 4월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고압산소치료기를 이 원장이 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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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2022.08.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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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발기부전 치료, 성기능 개선 관련 제품을 온라인상에서 불법 판매·광고한 누리집 238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 등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불법 무허가 해외 의약품 판매·광고 224건, 식품의 성기능 개선 효능 부당광고 14건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점검에서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의 성분인 ‘실데나필’ 함유 제품을 여성의 성기능 향상과 관련이 없음에도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광고·판매한 누리집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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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혁 기자
2022.08.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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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8일 덕성여자대학교 약대 문애리 교수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첫 민간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문애리 교수의 임기는 2024년 8월 7일까지 2년간이다. 문애리 교수는 대한약학회 회장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 전문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외협력 부원장을 맡고 있다.이번 문애리 교수 위촉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위원 임기가 지난 6일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7월 개정된 약사법이 새롭게 적용됐다. 개정된 약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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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혁 기자
2022.08.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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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비임상시험 관련 업무 종사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2년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교육’(1차, 기초)을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비임상시험 전문인력 교육은 교육 수요에 따른 기초·중급·고급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1차(기초)는 오는 30일, 2차(중급)는 오는 9월 29일, 3차(고급)는 오는 10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과정별 주요 내용은 ▲(기초과정)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규정과 운영 ▲(중급과정) 독성·분석 시험법과 신뢰성 보증 점검 ▲(고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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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혁 기자
2022.08.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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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사망한 화재 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 시설·인력 기준을 강화하라는 요구가 다시 나왔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9일 “보건복지부는 투석처럼 환자가 있는 곳에는 환자와 의료인 안전을 위한 인력 기준과 시설 기준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이천에서 발생한 화재가 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지만 희생자는 4층인 투석 전문 의원에서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건의료노조는 “당시 의원 안에는 환자 33명, 의료진 13명 등 총 46명이 있었다. 의료진 13명이 규정대로 근무했는지, 투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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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2022.08.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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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의료기관들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와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북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400㎜를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건물과 도로, 차량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전날부터 시간당 80㎜가 넘는 비가 쏟아진 인천과 경기도 부천은 200㎜가 넘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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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2022.08.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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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예찬 후보(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3년)는 원색적인 문구가 담긴 피켓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할 말을 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서 진행한 1인 시위에서 사용한 피켓 문구로 의료계 안팎에서 비판받았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이 의사 수 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한 간협을 비판하기 위한 시위였지만 피켓에는 '주제넘게, 지껄이나, 건방지게 입을 함부로 놀려' 등 수위 높은 단어들이 담겼다. 이에 대해 주 후보는 9일 청년의사에 "당연히 할 말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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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기자
2022.08.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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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속에서 환자 곁을 지키다 숨진 현은경 간호사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에도 대한간호협회가 회관 앞에 마련한 현 간호사 시민분향소는 추모객으로 붐볐다.간협은 현 간호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또 지난 5일 설치한 온라인 추모관은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9일 오전 10시 기준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간협 신경림 회장은 “시민들이 현 간호사의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관·단체
송수연 기자
2022.08.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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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예찬 후보가 연일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미생물설을 주장한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코진의) 활동에 이어 이번에는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피켓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원인이 '의사 수 부족'이라고 한 간협을 비판하는 시위였다.하지만 주 후보가 든 피켓에는 '주제넘게', '지껄이나', '건방지게 입을 함부로 놀려' 등 원색적인 단어들이 담겨 논란이 됐다. 더욱이 이날은 화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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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김은영 기자
2022.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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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차기 병원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지만 '교육부 장관 부재'라는 난관에 또 부딪쳤다. 서울대병원이사회는 8일 병원장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박재현 교수, 보라매병원 외과 정승용 교수를 1차 추천자로 지명했다. 병원이사회는 오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부 장관이 후보자 2명을 올리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최종 임명한다.그러나 이날 오후 박순애 장관이 '만5세 입학' 학제개편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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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기자
2022.08.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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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KT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의료 임상현장에 28GHz 통신 기술을 적용한다. 삼성서울병원은 KT와 지난 4일 ‘28GHz(이음 5G 특화망 전용 주파수) 산업융합확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이음 5G(5G 특화망)와 의료 디지털 전환(DX)기술을 활용한 미래병원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지난 5월 최종 선정된 ‘28GHz 산업융합 확산 사업’ 착수에 따른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28GHz 통신 기술이 의료 임상현장에 세계 최초로 적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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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2022.08.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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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의료원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진료 지정병원으로 회원을 대상 건강검진, 질환치료 등을 제공한다.지난 4일 이대서울병원 7층 이학혜 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유경하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 황병구 회장과 이경철 수석부회장 겸 애틀란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유 의료원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타국에서 먼 길을 통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의료원이 가진 역량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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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2022.08.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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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에 나섰지만 저출산 문제 해결의 근본적 방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비용을 국가와 국민이 함께하는 사회보험 방식의 ‘부모보험’ 도입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를 공교육에 조기 편입시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일찍 입학하고 일찍 졸업해 결혼 연령이 빨라지는 효과를 부정할 수 없다며 저출산 문제에 대한 우회적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나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는 미치지 못한 근시안적 정책”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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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2022.08.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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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환자 대신 임의비급여 치료 의료기관에 직접 보험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인 '채권자대위권' 행사를 허용하지 않으면 의사와 환자까지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은 8일 공개한 '임의비급여 채권자대위소송의 쟁점 및 영향' 리포트에서 이번 대법원 판결이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맘모톰(Mammotome)을 이용한 유방종양제거수술(진공보조절제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이 임의비급여로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실손보험사가 제기한 소송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공개변론을 열어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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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민 기자
2022.08.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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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게 된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이하 행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의료법 위반, 필수의료 강화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뇌출혈이 발생한 경과와 뇌출혈과 근무환경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간호사의 죽음에 대해 업무연관성이 면밀히 조사돼야 한다”고 말했다.행간은 “서울아산병원과 병원 노동조합에서는 사망한 간호사가 초과근무는 하지 않았고 근무시간과 관련해 별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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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2022.08.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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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경상환자가 4주 초과해 진료를 받으려면 진단서를 의무 제출하라는 방안에 반발한 한의계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허영진 부회장을 필두로 8일 오전 8시 금감원 앞에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자보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를 반복해 제출하라는 것은 전적으로 보험회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조치”라며 “교통사고 피해자의 정당한 진료권을 빼앗는 나쁜 규제의 전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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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2022.08.08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