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 감염환자 치료 관련 연구가 첨단재상의료 임상연구 대상으로 승인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3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에 관해 진행하는 연구를 말한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승인을 받아야 실시할 수 있다. 심의위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보건복지부가 보건복지정책에 20~30대 목소리를 담기 위해 자문단을 발족한다.복지부는 2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제1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정부는 청년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공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9개 중앙행정기관에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시범 운영한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복지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청년보좌역을 임용하고 공개 서류접수 및 면접을 통해 복지부 주요 정책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2030 자문단원
방역당국이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 지속, 신규 변이 출현 등에 따라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만 6개월에서 4세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역학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유아의 중증·사망 위험은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5세 이상 소아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접종 예약은 오는 30일부터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방역당국이 현재 5,800병상 수준인 코로나19 지정병상 수를 3,900병상 수준으로 조정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지난해 12월 말 재유행 정점 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계절성 독감 등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정부는 지자체 수요조사 등을 통해 현재 5,843병상을 2월 둘째주부터 3,900병상 수준으로 조
3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가 화기애애하게 시작됐지만 필수의료 지원대책 외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선 안건 포함 자체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오후 코리아나호텔 서울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지만 첫번째 회의인만큼 세부 논의를 진행하지는 못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오는 30일 열리는 협의체 회의에서 향후 구체적인 논의 안건과 개최 방식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이날 협의체 첫번째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필수의료 지원대책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최
3년 만에 재개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정협의’가 일단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첫 회의에 직접 참석한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계의 코로나19 대응에 감사를 표하며 협의체를 통해 소중한 열매를 맺자고 했다. 이에 의협 이필수 회장은 신뢰를 강조하며 환자‧의사‧국민 모두 행복한 정책을 만들자고 화답했다.복지부와 의협은 26일 오후 코리아나호텔 서울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첫번째 회의를 가졌다. 명칭은 바뀌었지만 지난 2020년 9월 이후 중단된 의정협의가 재개된 것이다.조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함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네덜란드의 외국 의료인력 유입 추진 상황을 소개해 주목된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방문한 후 작성한 해외시찰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해외시찰에는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동행했으며 해당 국가 의회 면담 등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협력 및 교류체계 구축이 목적이었다.정 위원장은 해당 국가들의 의원‧보건의료전문가들과의 코로나19 대응 성과 및 보완 사항 공유를 통해 향후 전염병 대유행 상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입원환자의 심폐소생술 발생률 감소, 중환자실 입실률 개선, 원내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를 낸 ‘신속대응시스템'이 2단계 시범사업에 돌입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 21일까지 ‘신속대응시스템(2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시범사업은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위험상황을 사전 방지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체계 도입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단계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장됐다.대상기관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 중환자실 전담의 배치 및 간호관리료 차
필수의료지원정책을 총괄할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이 발령 한달여 만에 국방대 파견이 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6일자로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을 국방대 안보과정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권 지원관은 지난달 30일자로 필수의료지원관에 임명됐기 때문에 임명 후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국방대 파견이 결정된 것이다.필수의료지원관은 문재인 케어 실무를 맡았던 의료보장심의관을 전환한 직책으로 필수의료 추진을 위한 계획의 수립 및 조정 등이 주요 업무다.권 지원관은 임명 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현재 상황을 보면 필수의료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와 서울의대 내과 박세훈 전문의가 선정됐다.아산의학상 상금은 총 7억원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에게는 3억원씩,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씩 지급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 교수는 지난 23년간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25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 축소 반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문의협의회는 “모든 국민들에게 국가중앙병원이 처한 현실과 변하지 않는 암담한 미래를 알리고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백년대계를 위해 제대로 된 국가중앙병원이 지어지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7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 내에서 규탄시위를 시작했으며 기획재정부가 신축‧이전사업 축소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대행과 비대면 진료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의료계에 최후통첩했다. 지금까지 의료계에 설득과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제는 국민 편"에 서서 입법으로라도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성일종 의장은 25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가장 필요한 변화는 생활 곳곳의 각종 규제를 타파하는 것이고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손보험청구 간소화와 비대면 진료 제도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실손보험의 경우 국민 4,000만명이 가입돼 있지만 청구가 불편해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국민 심리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효과적인 재난 심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계획 및 지역계획 수립 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 수립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립 의무화 ▲국가트라우마센터 역할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강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
2023년은 길었던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후 보건의료정책에도 많은 변화도 예상된다. 이에 의료계, 병원계, 간호계, 한의계 등 보건의료를 지탱하는 주요 단체들은 새로운 정책이나 달라지는 시스템을 자신들에게 보다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고자 벼르고 있다. 지난 행보를 바탕으로 이들이 처한 상황을 기상도로 정리했다.醫, 초대형 태풍의 연속…기나긴 장마의 시작?2023년을 시작하는 의료계 앞날은 어둠 그 자체다. 2022년 말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합헌 판결이란 초대형 태풍을 맞닥뜨렸는데
기획재정부가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계획을 축소하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들은 지난 19일부터 ‘신축‧이전 계획 축소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시위에 돌입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정신건강의학과장)은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기재부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을 동네병원 짓듯이 추진하고 있다며 50~100년 후를 생각해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기재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책임있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국
오는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시설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중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4개 중 3개가 참고치를 달성함에 따라 국내 7차 유행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중대본에 따르면 환자 발생은 3주째 감소하고 있고 위중증‧사망자 또한 1월 2주차부터 감소하고 있으며 의료대응 역량 또한 4주 내 중환자 병상 가용 능력이 60%대를 지속하며 안정
보건복지부가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대법원 판결 후 의료계 내에서 진행되는 의료일원화 논의에 주목하고 있다. 의료계와 관련 논의를 이어갈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지부는 지난 2018년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일원화 합의문(안)’을 마련한 바 있지만 최종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관계자는 19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의료일원화와 관련해) 기존에 합의가 두번이나 있었다. 특히 2018년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의사들이 신축·이전 축소 결정에 반발,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에 돌입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19일부터 내방객에게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며 신축·이전 축소 계획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전문의협의회는 공공병원 진료가 절실한 취약계층 뿐 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참담한 실태를 직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축소 이전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6일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 계획 축소와 관련해 긴급총회를 개최하고 기획재정부 계획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불수용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역의료, 필수의료, 의학교육, 전공의 수련체계 발전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정협의를 재개한다.하지만 이번 의정협의 재개를 두고 복지부와 의협 간 미묘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체결한 9.4 의정합에 따른 의정협의 재개여서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대 안건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협은 두 안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안정화 선언' 이후 진행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복지부와 의협은 오는 26일 의료 현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문구는 의료 현안에 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코로나19 후 국산 의료기기 해외 진출을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지원을 강화한다.진흥원은 19일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2023년도 종합지원센터 고도화 방안과 주요 해외진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종합지원센터는 의료기기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과정에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통합 상담을 지원하고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에 대한 인증, 산업계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센터에 참여하는 기관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