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제약산업의 성장은 이어졌다.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출+수입)는 사상 첫 20조원을 돌파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등 토종 신약 출시도 이어졌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필두로 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성공신화는 현재진행형이며, 코오롱생명과학과 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시장 진출 도전은 계속됐다. 그러나 여전히 불법 리베이트는 근절되지 않았고, ‘그림의 떡’ 고가 약제들의 등장은 환자들을 분기탱천하게 만들었다. 정부는 늘어나는 약제비를 잡고자 다양한 약가인하 정책을 내놓아 제약업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올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장미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그렇게 시작된 2017년을 의료계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한편으로는 구태와 싸우면서 보냈다. 인공지능(AI)을 진료 시스템에 접목하는 병원들이 늘고 ‘3분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도 있었다. 병원 현장에 만연돼 있는 폭행과 성희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기도 했다. 청년의사가 선정한 의료계 10대 뉴스에는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담겼다. 이화여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인해 병원 내 감염관리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이대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장미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그렇게 시작된 2017년을 의료계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한편으로는 구태와 싸우면서 보냈다. 인공지능(AI)을 진료 시스템에 접목하는 병원들이 늘고 ‘3분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도 있었다. 병원 현장에 만연돼 있는 폭행과 성희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기도 했다. 청년의사가 선정한 의료계 10대 뉴스에는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담겼다.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로 인해 중증외상센터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총상을 입은 채 공동경비구역(JS
2017년에도 의료계에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 중 굵직한 사건은 의료계 10대 뉴스로 선정됐지만 10대 뉴스에 선정되기엔 살짝 모자란 사건들도 많았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긴 아쉬운 사건·사고들, ‘언저리뉴스’에서 정리해봤다. 지난 2월 의사들이 카데바(해부용 시신)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이 공개돼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문제가 된 사진은 한 워크숍에 참석한 의사 5명이 해부실 안 수술대 앞에서 찍은 것으로 카데바의 다리 일부가 노출됐다. 이 사진이 SNS에 올라온 이후 누리꾼 사이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고 시신에 대한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장미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그렇게 시작된 2017년을 의료계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한편으로는 구태와 싸우면서 보냈다. 인공지능(AI)을 진료 시스템에 접목하는 병원들이 늘고 ‘3분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도 있었다. 병원 현장에 만연돼 있는 폭행과 성희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기도 했다. 청년의사가 선정한 의료계 10대 뉴스에는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담겼다. 병원 내에서 쉬쉬하던 폭행과 성희롱·성추행 사건들이 공론화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됐다. 곪아 있던 상처
2017년에도 의료계에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 중 굵직한 사건은 의료계 10대 뉴스로 선정됐지만 10대 뉴스에 선정되기엔 살짝 모자란 사건들도 많았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긴 아쉬운 사건·사고들, ‘언저리뉴스’에서 정리해봤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는 ‘메디 큐브’라는 의료시설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메디 큐브는 입원 병상은 물론 수술실에 감염병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음압 시설까지 갖춰져 있는 이동식 병원(mobile hospital)이다.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메디 큐브가 존재하지 않는다.
2017년에도 의료계에는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 중 굵직한 사건은 의료계 10대 뉴스로 선정됐지만 10대 뉴스에 선정되기엔 살짝 모자란 사건들도 많았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긴 아쉬운 사건·사고들, ‘언저리뉴스’에서 정리해봤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타인의 팔을 이식하는 수술이 대구의 한 중소 병원 의료진에 의해 이뤄졌다. W병원 우상현 원장은 지난 2월 2일 40대 뇌사자의 손목부터 팔꿈치에 이르는 팔을 30대 남성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1999년 미국과 프랑스에서 처음 실시된 팔 이식 수술은 전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장미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 그렇게 시작된 2017년을 의료계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한편으로는 구태와 싸우면서 보냈다. 인공지능(AI)을 진료 시스템에 접목하는 병원들이 늘고 ‘3분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도 있었다. 병원 현장에 만연돼 있는 폭행과 성희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기도 했다. 청년의사가 선정한 의료계 10대 뉴스에는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담겼다. ‘문재인 케어’가 의료계를 뒤흔들고 있다. 문재인 케어는 의학적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해서 현재 63%인 건
"우리는 미국에서 유일한 '505(b)(2)' 지원이 가능한 회사입니다. 더 많은 한국 제약사의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한미약품, 대웅제약과 같은 대형 제약사를 비롯해 CMG제약, 휴온스, 파미셀 등 중소형 제약·바이오업체들까지 끊임 없이 미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허가 컨설팅 업체가 파트너십을 자청하고 나섰다.아직은 한국 제약사들에게 생소한 505(b)(2) 컨설팅을 지원하는 Camargo(이하 카마고)가 주인공이다. 카마고는 미국에서도 유일한 505(b)(2) 지원 업체다.
현재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환자 1명당 251만원 정도 적자를 보는 구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증증외상환자를 많이 보면 볼수록 병원이 적자를 떠안게 되는 셈이다.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4년 10월 발표한 ‘권역외상센터의 중증외상환자 수가 개선방안’ 보고서(책임연구원 허윤정 교수)에 따르면 2013년 기준 A권역외상센터의 손익률은 마이너스 32.83%로, 환자 수로 환산하면 환자 1인당 약 251만원의 적자가 발생한다. 2013년 1,778명을 진료한 A권역외상센터는 45억원 가량의 적자를 만들었다.“연간 10억원의 적자를
2018년도 전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각 수련병원 및 전문과목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2018년도는 전공의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이 본격 시행되는 해라는 점에서 수련병원들의 수련환경 개선 조치 등이 전공의 모집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더욱이 수련기간 단축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2017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선방한 내과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수년 간 미달사태를 겪어야 했던 흉부외과와 비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재정 문제다. 의학적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해서 현재 63%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오는 2022년까지 70%로 확대하겠다는 게 문재인 케어의 핵심이다. 보건복지부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30조6,000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이 자체가 과소 추계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문재인 케어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복지부 2018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14일 회의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파행된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에 이어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다. 하지만 조기발견이 어렵고 치료 예후도 좋지 않아,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질환이며, 사회생활이 활발한 40~50대에서는 연령별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간암이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과 최근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인해 환자들이 완치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지난달 20일 ‘간의 날’을 맞아 간암 치료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에게 우리나라 간암 발병 추이와 특징, 치료법
회진 중 치매 환자에게 폭행을 행사하고 다른 환자에게는 폭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광주시립 제1요양병원 A원장. 어린 아이들에게 시행해서는 안 되는 치료를 한 일반의 B씨. 이들은 모두 의료계가 자율규제권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따라 시도의사회 전문가평가단에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킨 혐의로 심사 대상에 올려진 의사들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전문가평가제 대상은 의료법상 규정된 의
한의사 3명이 수천회에 걸쳐 동료 한의사들에게 수억원대에 달하는 공진단 및 경옥고를 불법 제조 및 판매해오다 적발돼 약사법 위반으로 벌금형에 처해지게 됐다. 특히 이들 3명 중 1명은 당시 공중보건한의사로 군복무 중이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 B씨, C씨에게 각각 벌금 4,500만원, 2,500만원, 3,000만원형을 선고하고, 벌금 미납 시 10만원을 1일로 환산한 노역장에 처한다고 주문했다.A씨는 지난 2014년경 D포털 사이트 카페 게시판에 ‘공진단 주문 받습니다. 원방공진단 5그램
유전체학 및 유전자 가위 기술,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게 ‘윤리’에 대한 고민이다. 연구를 연구로만 지켜볼지, 생명윤리적인 측면에서 제동을 걸어야하는지는 과학의 발달과 함께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학술대회(ABC18)에서도 이러한 고민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릉 원주대 전방욱 교수의 아시아생명윤리학회장 취임 및 한국생명윤리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
# 건강보험료가 체납된 지난 10여년 간 어린 아이들이 아파도 병원 한번 못 갔어요. 체납금 분할납부가 취소되고 나니 성인이 돼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자식 앞으로 부당이득금 청구 우편물을 보내고, 통장 압류까지 하더라구요. 지금은 허리부상으로 남편까지 돈을 못 벌어 월세까지 밀린 상태라 보험료 내기 너무 힘듭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상황인데 국민의 의무라는 이유로 체납보험료에 월 보험료 5만원, 15%에 달하는 연체이자 7,500원까지 부과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을 상대로 사채업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