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희귀질환을 치료해주던 주치의를 보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 학생이 있다.올해 수시(학교장추천전형)로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A양이다. A양은 100만명 중 30명에서 발병되는 희귀질환인 '윌슨병(Wilson)'을 앓고 있다.윌슨병은 구리의 흡수에 관여하는 효소 유전자, 13번 염색체의 ATP7B 유전자 돌연변이로 간과 뇌의 기저핵에 과다한 양의 구리가 축적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전 인구의 약 1%가 보인자로 추정되며,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은 평균 11.4세이다. 건강한 사람은 체내 요구량보다 더 많은 구리를 섭취할 경
대한결핵협회가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을 헌혈로 시작했다. 겨울철 방학과 설 연휴로 인해 혈액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의 적정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이지만 26일 기준 3.8일분에 불과하다.결핵협회는 2023년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본부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헌혈로 마련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곳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결핵연구원, 글로벌협력원, 12개 지부들이 순차적으로 캠패인에 동참할 계획이다.헌혈을 기획한 장승준 커뮤니
독성항암제에 이어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최근 들어 다양한 항암제들이 개발돼 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치료할 약이 있음에도 제도나 정책 때문에 그림의 떡이 되기 일쑤다. 이에 신문 청년의사는 코리아헬스로그와 공동으로 신년 특집 ‘암 환자 치료접근성 제한, 이대로 좋은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현장에서 효과가 좋은 약을 두고도 써보지도 못하는 상황은 언제이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유방암, 간세포암, 방광암, 자궁경부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빨간맛' 부부에게 관절 건강을 선물했다.빨간맛 부부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내 몸 주치의’ 편에 소개돼 새빨간 옷차림으로 유명세를 얻은 최중택 씨와 그 부인이다.이 날 방송의 주인공인 최 씨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빨간색으로 치장할 정도로 빨간색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최 씨는 젊었을 적 생계를 위해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위암을 얻은 후부터 전국을 다니며 음악 봉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무릎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금만 연습을 해도 곧바로 찾아오는 무릎 통증에 막막했던 최 씨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설 명절을 맞아 18~19일 이틀에 걸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풍성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이 가정에서 자녀들과 따뜻한 명절 전을 손수 부치고 응원카드를 작성하여 전달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명절에 외로운 이웃들에 온정을 나눴다.대전병원 직원 및 가족들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 명절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며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이 정성껏 준비한 명절음식을 드시고 따뜻한 설을 보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이사장 권혜령)이 지난 12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7년 연속으로 전문 서비스/의료(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감동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소비자의 권익과 고객 가치를 향상시켜, 선진 경제 사회를 선도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하나로 의료재단은 1983년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개원하여 현재 국내 2,000여 개 이상의 기업체 검진은 물론 공단검진, 개인검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4년 연속 '고객감동경영대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SCL은 지난 12일 개최된 ‘제17회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고객감동경영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며, 매년 혁신과 차별화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경기회복에 앞장서 온 우수기업들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로 수여하는 상이다.특히 이번 수상은 선도적인 고객감동경영 실천을 통해 의료분야 발전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4년 연속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지난 19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산하 인체유래물은행(Biobank)이 아시아 최초로 A2LA(American Association for Laboratory Accreditation)으로부터 ‘ISO 20387:2018’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A2LA는 ILAC(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에서 인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증기관으로, 미국에서 포괄적인 적합성 평가를 제공하는 유일한 독립적 비영리 국제기관이다.‘ISO 20387:2018’은 인체유래물은행의 적격성, 공평
손상된 무릎 연골을 절삭하고 그 부위에 인공 보형물을 삽입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가상현실(VR)로 체험, 환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 VR(Virtual Reality)을 적용한 VR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VR은 환자 체험용과 의사 교육용으로 구분한다. 환자들은 실제 수술실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실제 같은 경험을 한다. 인공관절 수술 VR을 통해 수술받기 전 자신이 어떤 수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담병원으로서 인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온 인천 뉴성민병원이 지난해를 끝으로 전담병원을 마감하고 재개원에 나선다. 특히 재개원을 계기로 의료법인 성세의료재단은 뉴성민병원을 이끌 신임 원장에 가톨릭관동대학료 의료원장을 역임한 김준식 박사를 임명했다. 외과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1996년 인하대병원 개원부터 근무하면서 응급의료센터장, 대외협력실장, 제2진료부원장, 공항의료센터 원장을 역임한 김준식 원장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국제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국제성모병원장,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무부총장, 가
대한결핵협회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엠블럼을 선정해 공개했다. 1953년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된 결핵협회는 산하 결핵연구원, 글로벌협력원, 12개 지부, 7개 복십자의원을 기반으로 검진에서부터 균 검사, 치료, 지원, 모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민간단체로 성장했다. 결핵협회는 지난 2일 2023년 시무식에서 70주년 엠블럼을 공개하고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70년 결핵 퇴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국민들의 건강한 숨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이 앞으로는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단 목적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진단 검사에 대해서는 미국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한 만큼 쓰리빌리언이 본격적으로 미국 희귀질환 진단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쓰리빌리언은 지난 12월 26일 ‘미국 임상검사 실험실 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CLIA는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단 목적의
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 교수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에 연임됐다. 노인신경의학회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을 진료하는 신경과 의사를 중심으로 2008년에 노인 의료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지난 21년 1월부터 7대 노인신경의학회장을 지낸 바 있는 석승한 교수는 지난 추계학술대회에서 다시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23년 1월부터 2년간 노인신경의학회를 이끌게 됐다.석승한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 없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어 2~3년 내에 초고령사회로 집입할 것이며, 2030년 이후에는 최장수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진료부원장 조한주 ▲망막병원 부원장 김형석 ▲대외협력실장 겸 망막병원 센터장 유영주 ▲진료부장 최문정 ▲수련부장 김주연 ▲백내장센터장 유영철 ▲녹내장센터장 정종진 ▲임상연구센터장 겸 진료부 차장 김재휘 ▲각막센터장 겸 대외협력실 부실장 고경민 ▲수련부 차장 이윤곤 ▲망막병원 부센터장 박새미(이상 1월 2일 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경기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지난 21년 7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시설·장비·인력 확보 등 필수영역 외에도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공공성 분야에 대해 평가한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은 응급실을 직접 방문해 평가했었지만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 등으로만 진행해왔다. 3년만에 실시된 직접 방문 평가에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1등급을 받아 경기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위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제9대 병원장에 김철구 안과 전문의기 임명됐다. 내년 1월 1일 취임한다.망막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김철구 병원장은 1991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김안과병원 1기 레지던트로 수련을 받은 뒤 2000년 안과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김안과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안과에서 전문의 및 교수로 근무했으며, 2008년에는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도헤니안과병원에서 인터내셔널 리서치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했다.김안과병원 레지던트 수련의로 병원장에 임명된 것은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모델명 M20-A-3C, M20-B-3C, 2종)이 최근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으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2월부터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을 경우 선별급여를 적용하고 있다.따라서 뇌졸중환자들의 보행훈련에 활용되는 ‘엔젤렉스 M20'의 경우 환자 본인부담률 50%의 선별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로봇을 활용한 재활훈련은 같은 강도의 치료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이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 시행하는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인증하는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국내 건강검진 전문기관 중 ISO45001 인증을 받은 건 하나로 의료재단이 최초다.하나로 의료재단은 ISO45001 인증에 앞서 안전보건에
인천사랑병원이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새 병원 건립을 기념해 열린 바자회에서 마련한 수익금 약 1000여만원을 미추홀구청에 기부했다.인천사랑병원이 기부한 약 1000여만원은 미추홀구 여성가족과, 복지정책과 등에서 관리하는 저소득 모자가정과 학대 피해 아동 생계비, 사례관리대상자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김태완 이사장은 “직원들의 나눔과 병원을 찾는 내원객분들의 관심 덕분에 소중한 금액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 대표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을 선물했다.SCL은 23일 ‘산타의 선물’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내 수원, 용인, 의정부, 이천, 화성 등 7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학용품세트 515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타의 선물'은 SCL이 후원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하반기 SCL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SCL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동량이 줄어든 임직원들의 건강과 지역